우승 베팅 옵션
한국시간 24일 오전 10시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 히어로 인디안 오픈 2라운드가 치러진다.
23일 진행된 1라운드에선 야닉 폴(독일)이 단독 선두로 출발했다. 폴은 단숨에 최저 배당률을 기록한 상황이다. 그러나 많은 도박사들의 시선은 여전히 슈반카 샤르마(인도)에게 쏠려 있다.
슈반카 샤르마(티타임: 한국시간 오후 3시 25분)
샤르마는 첫날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현재 공동 4위로, 1위 하니 바이소야(인도)와는 2타 차다.
샤르마는 이번 대회에 나선 인도 출신 선수들 가운데 가장 눈에 띈다. 그는 개막 전부터 최저 배당률을 달리며 도박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샤르마는 이번 대회가 열리는 인도 뉴델리 DLF 골프 앤 컨트리 클럽 시그니처 코스(파72)의 18홀 최저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18년 이 무대에서 열린 인디안 오픈 2라운드에서 64타를 쳐냈다. 그런가 하면 샤르마는 이번 코스에서 여러 차례 연습한 경험도 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DP 월드투어 개인 통산 3승에 도전한다. 마지막으로 DP 월드투어에서 우승한 건 지난 2018년 4월 메이뱅크 챔피언십에서였다.
한동안 우승 가뭄에 시달렸지만, 지난달 아부다비 챔피언십에서 공동 7위에 오르며 다시금 도박사들의 눈길을 끈 상황이다.
야닉 폴(티타임: 한국시간 오전 11시 5분)
폴은 이날 인코스에서만 버디 6개를 몰아치며 막판에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그는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총 7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올해 스물여덟 살, 독일 출신인 폴은 지난주 타일랜드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입맛을 다셨다. 앞서 열린 싱가포르 클래식에선 공동 34위에 올랐다.
폴은 지난 시즌에도 꾸준히 안정적인 기량을 선보였는데, 시즌 초반부터 5차례 톱10을 기록한 뒤 지난해 10월 마요르카 오픈에서 마침내 생애 첫 DP 월드투어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후 네드뱅크 챌린지에선 공동 25위, 투어 최종전인 DP 월드투어 챔피언십에선 쟁쟁한 선수들과 겨뤄 공동 2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