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월드인비테이셔널] 미국 신예 도허티, 사흘 연속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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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 Yun Lee

최종수정 2022.08.14.13:21기사입력 2022.08.14.13:21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에서 미국의 아만다 도허티가 사흘 연속 여자 대회 선두를 지켰다. 한국 선수들 중에선 김아림과 이미향이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셋째 날 경기는 전부 북아일랜드 갈곰 캐슬 골프클럽(파73·6546야드)에서 치러졌다. 앞서 1라운드와 2라운드는 마세린 골프클럽(파72·6603야드) 코스를 함께 활용해 진행됐다.

도허티는 이날 보기 두 개와 더불보기 하나를 범했지만 버디 다섯 개를 잡아내며 간신히 1타를 줄였다. 그러나 앞선 이틀간 각각 67타를 쳐내며 타수를 크게 줄여둔 덕에 선두를 계속 유지할 수 있었다. 현재 중간 합계 12언더파 206타다.

도허티는 LPGA 투어에 올시즌 새롭게 등장한 얼굴이다. 올해 스물네 살로 현재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 랭킹 211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출전한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은 35위,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은 공동 37위로 마무리한 바 있다.

김아림은 첫날 공동 48위에서 둘째 날 공동 27위, 그리고 셋째 날엔 공동 1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아림은 이날 버디 네 개에 보기 한 개를 적어내며 중간 합계 5언더파 213타를 만들었다.

김아림김아림Chung Sung-Jun

이미향은 김아림과 동률로 전날에 이어 공동 16위 자리를 사수했다. 이미향은 이날 버디 세 개와 이글 하나, 보기 네 개를 섞어 써내며 1타를 줄였다.

강력한 우승 후보인 아일랜드의 리오나 매과이어도 공동 16위에 머물러 있다. 

매과이어는 앞선 이틀 각각 68타, 69타를 쳐내며 선방했지만 이날 하루에만 3타를 늘리며 주춤했다. 그는 4번 홀과 5번 홀에서 연달아 보기를 기록했고, 이어진 파4 6번 홀에선 더블보기까지 범하며 페이스를 잃어갔다.

그런가 하면 같은 코스에서 치러지는 남자 대회에선 스코틀랜드의 이웬 퍼거슨이 사흘 연속 선두를 기록했다.퍼거슨은 중간 합계 11언더파 199타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어 미국의 존 캐이틀린이 3타 차로 퍼거슨의 뒤를 쫓고 있다.

퍼거슨과 4타 차, 공동 3위엔 굵직굵직한 선수들이 몰려 있다. 스코틀랜드 동료 선수이자 지난주 카주오픈 준우승자인 코너 사임을 비롯해 잉글랜드의 잭 시니어, 덴마크의 마커스 헬리킬레, 스페인의 보르야 비트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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