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프리뷰]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2일차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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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 Yun Lee

최종수정 2023.02.17.15:05기사입력 2023.02.17.15:05

우승 베팅 옵션
-존 람(4)
-맥스 호마(5.5)
-로리 맥길로이(7.5)
-콜린 모리카와(10)

톱5 베팅 옵션
-잰더 슈펠레(5.5)
-스코티 셰플러(6.5)
-윌 잘라토리스(8.5)
-캐머런 영(10)

한국시간 17일 진행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선 미국의 맥스 호마와 키스 미첼이 단독 선두로 출발했다. 

이번 대회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리세이드 리비에라 컨트리 클럽(파71)에서 치러지고 있다. 스코티 셰플러와 로리 맥길로이를 비롯해 톱랭커들이 총출동했다. 한국에선 임성재와 김주형, 이경훈 등이 도전장을 냈다.

한국 선수 김성현을 비롯해 사히스 티갈라(미국)와 데이비드 톰슨(미국) 등 일부 선수들이 18홀을 다 돌지 않은 상태로 1라운드가 중단됐지만 최상위권 지형은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힌 상태다. 

한국시간 17일 밤 11시 40분 러셀 녹스(스코틀랜드)와 토마스 디트리(벨기에) 등의 티샷으로 시작하는 2라운드를 앞두고 도박사들의 기대는 스페인의 최강자 존 람에게 쏠린다.

존 람, 1타 차 3위로 출발

람은 이날 버디 8개와 보기 2개로 6타를 줄이며 1위 그룹과 한 타 차로 단독 3위에 올랐다. 올시즌 벌써 2승을 거둔 람은 이번 대회에서 PGA 투어 개인 통산 10승에 도전한다. 

갤러리들이 존 람의 플레이를 지켜보고 있다.갤러리들이 존 람의 플레이를 지켜보고 있다.Ben Jared

람은 2022/23시즌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톱10에 진입하며 ‘폭격기’ 수준의 능력치를 선보이고 있다. 가장 최근 치른 WM 피닉스 오픈에서도 나흘 내내 60대 타수를 쳐내며 3위를 기록했다. 올시즌 PGA 투어 기준으로 그린 적중률 스탯은 2위, 스트로크 게인드 종합 스탯은 1위, 비거리 순위에선 2위를 달리고 있다. 

기량이 최절정에 달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우승 베팅 옵션에서도 최저 배당률을 찍고 있는 상황이다.

맥스 호마, 홈그라운드서 승리 거둘까

캘리포니아 출신 호마에게 쏠리는 기대도 크다. 그는 올시즌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챔피언이다.

호마는 지난 2021년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도 우승한 바 있다. 당시 그는 토니 피나우를 플레이오프 두 번째 홀에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의 무대인 리비에라 코스는 그가 가장 좋아하는 골프 코스로도 알려져 있다.

호마는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7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남은 사흘 동안에도 좋은 플레이를 보여줄 것이라는 관측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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