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뉴스] 라스무스 호이가드, 독보적인 선두(프랑스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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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 Yun Lee

최종수정 2022.09.24.18:28기사입력 2022.09.24.18:28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 카주 오픈 드 프랑스(프랑스오픈) 2라운드에서 라스무스 호이가드가 이틀 연속 선두를 차지했다. 호이가드는 현재 2위와 6타 차,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프랑스 파리 르 골프 나쇼날(파71·7247야드) 코스에서 열리고 있다. 

난도가 높은 코스인 만큼 최저타수 기록은 좀처럼 깨지지 않고 있다. 현재까지의 코스 최저타수 기록은 18홀 기준 62타로 지난 2005년 아르헨티나 선수 에두아르도 로메로, 그리고 전날 호이가드가 세웠다.

호이가드는 2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아냈다. 여기에 파4 5번 홀에서 보기 한 개를 더하며 총 6타를 더 줄였다. 현재 중간 합계 15언더파 127타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DP 월드투어 4승, 개인 통산 6승에 도전한다.

2위는 폴 바르종이 차지했다. 그는 전날 3위에 올랐던 바 있다. 바르종은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에 이글 1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였다. 중간 성적은 9언더파 133타로 호이가드와는 6타 차다.

폴 바르종폴 바르종Ross Kinnaird

프랑스 보르도 출신인 바르종은 아직 DP 월드투어 타이틀이 없다. 지난 2016년 프로로 전향한 이후, 지난해 5월 콘페리 투어에서만 한 차례 우승했다. 

이어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조지 쿠체가 3위에 올랐다. 쿠체는 전날 3언더파로 10위권 바깥에서 출발했지만 둘째 날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타를 줄이며 순위를 부쩍 끌어올렸다.

이번 대회 참가자 중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독일의 토마스 피터스(34위)는 다소 고전했지만 순위는 상승했다. 

그는 전날 1라운드에서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와 함께 4언더파 67타를 적어내며 공동 9위로 출발했다. 2라운드에서도 매킨타이어와 동률로 1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두 사람은 나란히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중간 합계 5언더파 137타다.

두 선수 모두 이번 대회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피터스는 DP 월드투어 타이틀만 6개를 들고 있고, 매킨타이어 역시 DP 월드투어 3승을 노리고 있다. 이들이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이뤄낼 가능성에도 많은 시선이 쏠려 있다.

한편 라스무스 호이가드의 쌍둥이 형제이자 또 다른 유력 우승 후보, 니콜라이 호이가드는 중간 합계 4언더파 138타로 공동 12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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