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뉴스] 라스무스 호이가드, 62타로 첫날 선두(프랑스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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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 Yun Lee

최종수정 2022.09.23.18:46기사입력 2022.09.23.18:46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 카주 오픈 드 프랑스(프랑스오픈)에서 덴마크의 ‘골프 영재 쌍둥이’ 라스무스 호이가드가 첫날 단독 선두를 차지했다. 호이가드는 1라운드 플레이로 코스 최저타 기록도 세웠다.

이번 대회의 무대는 까다롭기로 소문난 프랑스 파리 르 골프 나쇼날(파71·7247야드) 코스다. 프랑스 오픈은 코로나 사태로 2년 간 쉬었다 오랜만에 골프 팬들을 만나고 있다.

호이가드는 이날 인코스에서 출발해 전반에서 버디 네 개를 잡아낸 데 이어, 후반에선 파3 2번 홀에서 보기를 범한 것을 제외하곤 나머지 8홀 중 6홀에서 버디를 몰아쳤다. 

그는 이날 총 9언더파 62타로 2위와 2타 차, 1위에 올랐다. 르 골프 나쇼날 코스의 역대 최저타 기록과 동률이다. 지난 2005년 아르헨티나 선수 에두아르도 로메로가 이 코스에서 62타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호이가드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른 이들 중 하나다. 올해 스물한 살인 그는 이미 DP 월드투어 타이틀 세 개를 들고 있다. 시즌 초반 문제가 됐던 부상에서도 완전히 회복한 모습을 보여주며 네 번째 타이틀을 딸 준비가 됐다는 기대를 모았다.

그는 지난주 이탈리안오픈에선 공동 27위에 올랐고, 앞서 치러진 BMW PGA 챔피언십에선 공동 18위를 차지했다. 고국에서 열린 메이드 인 덴마크에선 공동 22위, 지난 7월 스코티시 오픈에선 공동 10위에 올랐다.

이어서 2위엔 스웨덴의 알렉산더 비요크가 이름을 올렸다. 비요크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3위는 프랑스 선수 폴 바르종이다. 6언더파 65타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 가운데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독일의 토마스 피터스(34위)는 4언더파 67타로 공동 9위로 출발했다. 피터스는 이날 아웃코스 첫 홀에서 버디로 시작해 보기 없이 버디만 네 개를 써냈다.

토마스 피터스토마스 피터스Ross Kinnaird

이어서 또 다른 유력 우승후보, 스코틀랜드의 로버트 매킨타이어가 피터스와 동률을 기록했다. 매킨타이어는 버디 여섯 개에 보기 두 개를 더했다. 

매킨타이어는 특히 파3 16번 홀에선 티샷이 워터 해저드에 빠지면서 애를 먹었다. 그러나 페널티를 받고 다시 친 샷을 두 번 만에 홀에 집어넣으며 한 타를 늘리는 선에서 마무리했다.

한편 지난 2019년 대회 우승자인 니콜라스 콜사르츠는 2오버파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그는 이날 보기 다섯 개와 버디 세 개를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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