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프리뷰]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2일차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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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 Yun Lee

최종수정 2023.01.26.18:12기사입력 2023.01.26.18:12

우승 베팅 옵션
-테일러 몽고메리(9, 코랄)
-저스틴 토마스(10, 베트프레드)
-임성재(11, 베트365·패디파워)

톱5 베팅 옵션
-임성재(3, 코랄)
-콜린 모리카와(3.8, 보일스포츠)

한국 선수 최고 순위 베팅 옵션
-임성재(1.73, 이하 코랄)
-김시우(3.25)
-김성현(8)
-안병훈(8)
-노승열(29)

한국시간 26일 오전 개막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1라운드에서 미국의 샘 라이더와 브렌트 그랜트, 잉글랜드의 애런 라이가 나란히 공동 선두로 출발했다. 세 사람은 이날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일요일 열리는 미국프로풋볼(NFL) 콘퍼런스 챔피언십 경기와 결승전이 겹치는 사태를 막기 위해 평소보다 하루 앞당겨 시작했다. 2라운드는 한국시간 27일 오전 2시 한국 선수 안병훈과 미국 교포 마이클 김(한국명 김상원) 등의 티샷으로 문을 연다.

2라운드를 앞둔 현재 도박사들의 시선은 리더보드 상단보다는 더 아래 지점에 쏠려 있다. 이번 대회가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토리 파인스의 사우스 코스와 노스 코스 두 곳에서 동시에 치러지는 가운데, 첫날 상위 여섯 명이 전부 상대적으로 쉬운 노스 코스에서 플레이했기 때문이다. 

까다로운 사우스 코스에선 보통 노스 코스에서보다 2타 정도를 더 치게 된다는 게 많은 이들의 평가다. 사우스 코스에서 잘 버틴 선수들이 2라운드 노스 코스에서 빠르게 치고 나갈 가능성이 높다. 

사우스 코스 16번 홀사우스 코스 16번 홀Ben Jared

이날 6언더파로 공동 12위를 기록한 테일러 몽고메리(미국)를 비롯해 4언더파로 공동 19위에 자리한 임성재, 저스틴 토마스 등이 대표적으로 기대를 모으는 선수들이다.

한국 선수 임성재는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포아 아누아 잔디는 표면 단차가 심해 똑바로 쳐도 공이 다른 방향으로 튀기 십상이며 좁은데다 포아 아누아 잔디까지 깔린 사우스 코스 그린에서 잘 버텼다. 타이거 우즈가 “까다로운 잔디”라고 지적했을 정도다.

이번 대회의 우승 기대주로 꼽히는 임성재는 나쁘지 않은 2023시즌 출발을 알렸다. 프레지던츠컵 직후 출전한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선 7위를 기록했고, 지난달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선 마지막 날 68타를 쳐내며 공동 8위에 올랐다.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 앞서 치른 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선 나흘 내내 60대 타수를 적어내며 공동 18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1라운드를 노스 코스에서 치른 김성현은 공동 12위, 안병훈은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임성재와 함께 사우스 코스에서 출발한 김시우는 공동 33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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