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앙 챔피언십 2라운드 리뷰] 김세영·유소연, 공동 3위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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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 Yun Lee

최종수정 2022.07.23.10:17기사입력 2022.07.23.10:32

현지시간 23일 열린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한국의 김세영과 유소연이 나란히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첫날 2위에 올랐던 캐나다의 브룩 헨더슨은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번 대회는 프랑스 에비앙 래뱅 에비앙 리조트 골프 클럽(파71·6527야드)에서 진행되고 있다. 총상금은 650만 달러(85억 원) 수준이다.

헨더슨은 이날 버디 8개에 보기 한 개를 더하며 중간 합계 14언더파 128타를 유지했다. 2위 넬리 코다(미국)와는 3타 차다. 

코다는 버디 3개를 잡아낸 데 이어 파5 18번 홀에선 이글까지 기록했다. 그러나 파4 13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이날 하루 4언더파 67타, 중간 합계 11언더파 131타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그 뒤를 김세영과 유소연이 2타 차로 쫓고 있다.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는 유소연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는 유소연

특히 김세영은 이날 버디만 깔끔하게 여섯 개를 잡아내며 타수를 줄였다. 특히 막판 파5 15번 홀에서 18번 홀까지, 네 차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막판 뒷심을 선보였다. 

김세영이 마지막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린 건 지난 2020년 11월 펠리칸 위민스 챔피언십에서였다. 타이틀에 목이 말라 있는 김세영이 이번 대회에서 오랜만에 타이틀을 추가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돼 있다.

유소연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적어냈다. 유소연도 15~18번 홀에서 4연속 버디를 몰아쳤다.

또 다른 한국 선수 김효주도 공동 5위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 선수 중 세 명이 둘째 날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김효주김효주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로 공동 11위에 머물렀다.

전날 단독 선두를 차지했던 일본의 후루에 아야카도 둘째 날 실수를 연발하며 톱10 밖으로 밀려났다. 

후루에는 이날 보기 3개와 버디 2개로 1오버파를 적어내며 고진영과 나란히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대회 우승자인 호주 교포 이민지는 부쩍 아슬아슬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이민지는 첫날 1언더파 70타를 적어낸 데 이어 둘째 날에도 버디 3개와 이글 1개, 보기 3개로 2언더파에 그치면서 중간 합계 3언더파 139타로 공동 30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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