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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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 Yun Lee

최종수정 2022.07.16.18:00기사입력 2022.07.16.18:00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이 어느덧 3라운드까지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미시간주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6256야드)에서 치러지고 있다. 2인 1조로 경기하는 팀 대항전 형식인데, 1라운드와 3라운드는 공 하나로 두 명이 번갈아 샷을 하고 나머지 라운드에선 두 선수가 각자의 공으로 경기를 치르며 홀별로 더 좋은 점수가 조 성적이 된다.

현지 시각 지난 15일 셋째 날 경기에선 지난 2라운드 단독 2위였던 미국의 제니퍼 컵초와 리젯 살라스 조가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두 사람은 이날 6언더파 64타를 적어 냈다. 중간 성적은 17언더파 192타다.

전날 단독 선두였던 프랑스 폴린 루생과 네덜란드의 데비 웨버 조는 이날 3오버파를  기록하며 공동 3위로 내려앉았다. 두 사람은 이날 더블보기만 두 차례 범했다.

제니퍼 컵초가 데비 웨버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제니퍼 컵초가 데비 웨버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Dylan Buell

한국 선수 중에선 여전히 강혜지의 순위가 가장 높다. 홍콩의 티파니 챈과 손잡은 강혜지는 이날 1언더파 69타를 적어 내며 중간 합계 11언더파 199타로 전날에 이어 공동 3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김아림(한국)과 교포 노예림(미국) 조도 흐름이 좋다. 두 선수는 중간 합계 10언더파 200타로 공동 5위를 달리고 있다. 이어서 한국의 기대주인 안나린과 최혜진 조가 한 타 차로 공동 8위에 머물러 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 중에선 최나연, 이미향, 곽민서 등은 이미 전날에 컷오프를 통과하지 못해 짐을 싼 상태다.

앞서 강혜지와 함께 컷오프의 벽을 넘는 데 성공했던 LPGA 투어 신인 홍예은은 미국의 에인절 인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현재 성적은 중간 합계 3언더파 207타, 공동 32위다.

티파니 챈(사진 왼쪽)과 강혜지티파니 챈(사진 왼쪽)과 강혜지Dylan Buell

한편 강력한 우승 후보인 미국의 제시카 코다와 넬리 코다 자매는 2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쳐내며 순항하는 듯했지만 3라운드에서 보기만 3개를 범하는 등 애를 먹었다. 결국 이날 하루 1오버파를 기록하며 중간 합계 7언더파 203타로 공동 18위가 됐다.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던 스웨덴의 아니카 소렌스탐과 마들렌 삭스트롬 조의 순위도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 둘째 날엔 공동 8위로 내려앉은 데 이어 3라운드에선 2오버파를 적어 냈다. 두 사람은 현재 중간 합계 7언더파 203타로 코다 자매와 함께 공동 18위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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