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베팅 옵션
톱10 베팅 옵션
한국시간 1일 밤 11시 25분, 리오나 매과이어(북아일랜드)와 최운정(한국)의 티샷과 함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디오 임플란트 LA 오픈 3라운드 막이 오른다.
이번 대회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버디스 이스테이츠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리고 있다. 캘리포니아의 기온이 이례적으로 급격히 떨어지면서 많은 선수들이 추위를 견디며 경기를 펼쳤다.
이상 기온 속에서도 한국 선수들의 활약은 빛났다. 이날 오전 마무리 된 2라운드에선 한국 선수 김효주와 중국의 루오닝 인이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두 사람은 각각 중간 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했다. 일본의 하타오카 나사가 한 타 차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세계 랭킹 10위를 달리고 있는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서 개인 통산 여섯 번째 LPGA 투어 우승컵이자 1년 만의 승리에 도전한다. 그가 마지막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건 지난해 4월 롯데 챔피언십에서였다.
그 이후로 치른 대회들에선 올시즌 두 개 대회를 포함해 7차례 톱10에 진입했다. 시즌 첫 대회였던 지난달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선 공동 10위, 이달 초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선 공동 8위를 기록했다.
김효주는 둘째 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몰아쳤다. 그는 이날 경기 직후 “쇼트게임이 잘 돼서 보기 없이 마무리했다”며 퍼팅 덕분에 좋은 성과를 얻었다고 털어놨다.
그런가 하면 많은 도박사들은 또 다른 한국 선수 고진영의 톱10 진입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고진영은 지난달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한국 선수들의 ’LPGA 투어 18개 대회 무관’ 고리를 끊어 준 장본인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첫날엔 76타로 마무리하며 다소 아쉬운 스코어로 출발했다. 그러나 고진영은 둘째 날 69타를 적어내며 다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현재 중간 합계 1언더파로 공동 29위에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