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베팅 옵션
한국시간 25일 오후 7시 50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 3라운드가 출발한다.
이번 대회는 도미니카공화국 푼타카나 리조트 앤 클럽 코랄레스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리고 있다. 이날 새벽 마무리 된 2라운드에선 리더보드 상위권 지형이 상당 부분 바뀌었다.
잉글랜드의 매트 월러스가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갔고, 미국의 윈덤 클라크와 샘 스티븐스가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전날 선두를 차지했던 벤 마틴(미국)은 공동 10위로 떨어졌고, 마틴과 공동 선두 이름을 올렸던 2018년 대회 챔피언 브라이스 가넷(미국) 역시 공동 4위로 세 계단 하락했다.
니콜라이 호이가드(티타임: 한국시간 26일 오전 1시 25분)
3라운드를 앞두고 도박사들의 눈길을 끄는 건 덴마크 선수 니콜라이 호이가드다. 쌍둥이 형제 라스무스와 함께 ‘호이가드 형제’로도 잘 알려진 그는 DP 월드투어에서 활약을 펼쳐 왔다.
DP 월드투어 타이틀 두 개를 들고 있는 호이가드는 지난달 타일랜드 클래식에선 공동 5위, 지난 1월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선 공동 10위에 올랐다. 이번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은 호이가드의 올시즌 PGA 투어 첫 도전이다.
그는 첫날 71타를 쳐냈지만 둘째 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치며 65타를 적어냈다. 빠르게 코스에 적응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대회 기준 드라이버샷 정확도는 71.4%, 그린 적중률은 75%를 넘어섰다. 버디 개수도 13개로 현 1위다.
윈덤 클라크(티타임: 한국시간 26일 오전 1시 45분)
스물아홉 살 클라크는 아직 PGA 투어 타이틀이 없다. 그러나 올시즌 세 차례 톱10 진입에 성공하며 도박사들의 기대를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주 발스파 챔피언십에선 둘째 날 66타를 쳐내는 등의 활약으로 5위에 올랐다. 지난달 중순 WM 피닉스 오픈에서도 공동 10위로 마감했다.
클라크는 지난해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에서 둘째 날 68타를 기록하며 공동 22위에 자리했다. 올해는 한층 더 좋은 순위로 마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높다. 클라크는 현재 10언더파 134타, 월러스와 한 타 차로 공동 2위를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