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프리뷰]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마지막 날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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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 Yun Lee

최종수정 2023.05.14.17:39기사입력 2023.05.14.17:39

우승 베팅 옵션
-이민지(1.91)
-유해란(7)
-고진영(8.5)
-에인절 인(12)

한국시간 14일 밤 10시 35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마지막 라운드가 시작된다. 

이번 대회는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치러지고 있다. 

같은날 오전 마무리 된 3라운드에선 호주 교포 이민지가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섰다. 이민지는 이날 4타를 줄이며 순위를 두 계단 끌어올렸다. 현재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다. 

그 뒤를 미국의 에인절 인과 한국 선수 유해란이 3타 차로 쫓고 있다. 공동 3위엔 애슐리 부하이(남아공), 아디티 아쇼크(인도), 고진영(한국)이 8언더파로 이름을 올렸다.

도박사들의 관심은 이민지의 타이틀 방어 가능성에 쏠린다. 세계 랭킹 6위 이민지는 LPGA 투어 타이틀 8개를 들고 있다. 지난해 5월 이 대회에서 챔피언 자리에 올랐고, 6월엔 메이저 대회인 US 오픈에서도 우승했다. 

이민지이민지Mike Stobe

다만 시즌 막바지 들어선 갑작스러운 부진에 시달렸다. 크로거 퀸 챔피언십과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연달아 컷 탈락하는가 하면 이어진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선 네 번의 라운드 중 두 라운드에서 오버파를 적어내며 공동 51위에 그쳤다.

올시즌 들어선 이번 대회에 앞서 4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최고 성적은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거둔 공동 41위다. 총 16라운드 중 절반인 8라운드에서 오버파를 쳐냈다. 

그러나 이민지의 기세는 되살아나는 모양새다. 그는 지난주 국가 대항전인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호주 대표팀으로 출전해 여러 차례 승점을 따내며 팀의 결승전 진출에 일조했다. 결승전에선 사라 켐프와 호흡을 맞췄지만 태국의 주타누간 자매에 4홀 차로 패했다.

현재 공동 2위와의 타수 차가 3타로 벌어져 있는 만큼 마지막 라운드에서 큰 실수를 하지 않고 무난히 버디를 잡아낸다면 충분히 우승을 노려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민지는 지난 사흘 내내 파5 2번, 9번, 12번 홀에서 매번 타수를 줄였다. 이 중 12번 홀은 가장 까다로운 구간으로 알려져 있다. 이민지는 셋째 날 이 홀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살아난 샷감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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