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프리뷰]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둘째 날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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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 Yun Lee

최종수정 2023.05.12.18:39기사입력 2023.05.12.18:39

우승 베팅 옵션
-아타야 티티쿨(6)
-고진영(7.5)
-유해란(11)
-최혜진(10)

한국시간 12일 밤 8시 15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2라운드의 막이 오른다.

이날 오전 마무리 된 1라운드에선 한국의 김세영이 단독 선두로 출발했다. 이어 올시즌 LPGA 투어 루키 유해란이 2위에 자리했다. 

도박사들의 기대는 여전히 아타야 티티쿨(태국)에게 쏠려 있다. 티티쿨은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를 쳐내며 공동 3위로 출발했다. 1위 김세영과는 2타 차다.

티티쿨은 지난주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드에서 태국팀 대표로 나서 5전 전승을 거두며 물오른 기량을 입증했다. 그는 지난 시즌 2승을 거두며 LPGA 투어 신인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당시 한국의 최혜진이 티티쿨과 경쟁했지만 막판 들어 티티쿨이 파죽지세로 치고 나가며 밀렸다.

티티쿨은 이번 대회에서 그린 적중률(GIR) 72.2%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파71)에선 섬세한 방향 설정이 필수다. 티티쿨의 안정적인 기량이 빛을 발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런가 하면 한국의 유해란에게도 많은 기대가 모인다. 유해란은 지난해 12월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에서 수석을 차지하며 관심을 받았다. 올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 중 한 명으로도 꼽힌다.

Q시리즈에서 정상에 오른 유해란Q시리즈에서 정상에 오른 유해란Hannah Ruhoff

유해란은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3개를 묶어 5타를 줄이며 출발했다. 그린 적중률은 88.9%에 달했다. 

유해란의 올시즌 성적은 꽤 고무적이다. 그는 지난달 말 JM 이글 LA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로 마감했고, 지난 3월 디오 임플란트 LA 오픈에선 셋째 날 66타를 쳐내며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같은달 투어 데뷔전이었던 LPGA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선 3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7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주 생애 첫 LPGA 투어 타이틀을 들어올릴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한편 또 다른 한국 선수들 중에선 역시나 우승 후보인 최혜진과 고진영이 공동 3위로 출발했고, 안나린이 공동 1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첫날 공동 30위에 자리한 강혜지의 상승세에도 기대를 걸어 볼 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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