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프리뷰] 카주 오픈 드 프랑스 셋째 날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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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 Yun Lee

최종수정 2023.09.23.12:41기사입력 2023.09.23.12:41

우승 승부 예측
-조던 스미스(2.2)
-라스무스 호이가드(13)

톱10 진입 예측
-김주형(1.73)
-이민우(2.25)

한국시간 23일 오후 3시 33분,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 카주 오픈 드 프랑스 3라운드 첫 티타임 선수들이 티오프한다. 

이날 오전 프랑스 르 골프 나쇼날 코스(파71)에서 마무리된 2라운드에선 69명이 컷오프를 통과했다. 

둘째 날엔 리더보드 지형이 크게 바뀌었다. 첫날 단독 선두로 출발한 한국 선수 김주형은 2오버파를 적어내며 공동 12위로 추락했다. 잉글랜드의 조던 스미스가 압도적인 타수 차로 새로운 선두가 됐다.

36홀을 남겨둔 만큼 여전히 반전이 벌어질 수 있지만, 스미스의 우승 가능성은 대폭 높아졌다.

스미스는 둘째 날 5홀 연속 버디 행진을 포함해 버디 9개와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써냈다. 그는 중간 합계 12언더파 130타를 만들며 2위 이웬 퍼거슨(스코틀랜드)과 3타 차로 거리를 벌렸다.

스미스는 이번 주 DP 월드투어 개인 통산 3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10월 포르투갈 마스터스 이후 우승 소식이 없지만, 7월 스코티시 오픈과 이달 초 아이리시 오픈에서 각각 공동 12위를 기록하면서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조던 스미스조던 스미스Warren Little

스미스는 둘째 날 77.8% 수준의 그린 적중률(GIR)을 선보이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끌어 나갔다. 그는 지난해 르 골프 나쇼날 코스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7위로 마감한 경험도 있다. 이번 주엔 한층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선두 경쟁에서 김주형은 남은 36홀에서 다시 승부를 보려 한다. 그의 톱10 진입 가능성은 매우 높게 점쳐진다. 현재 중간 합계 5언더파로 9위 카즈키 히가(일본)와는 1타 차다.

둘째 날 후반 들어 더블 보기와 트리플 보기를 각각 범하며 타수를 크게 늘렸지만, 전날 그가 보여준 버디 행진 등을 감안하면 다시 코스에 적응하는 건 큰 문제가 아닐 듯하다.

한편 김주형과 함께 출전한 또 다른 한국 선수 왕정훈은 첫날 8오버파를 적어내고 기권했다. 호주 교포 이민우는 공동 17위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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