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프리뷰] 카주 오픈 드 프랑스 둘째 날 미리보기

undefined

Sang Yun Lee

최종수정 2023.09.22.12:20기사입력 2023.09.22.12:20

쓰리볼 승부 예측
-김주형, 라이언 폭스 및 귀도 미글리오치에 승(2.25)
-이민우, 로버트 매킨타이어 및 빅토르 페레즈에 승(2.2)

한국시간 22일 오후 2시 50분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 카주 오픈 드 프랑스(이하 프랑스 오픈) 둘째 날 일정이 시작된다.

21일 오후 프랑스 르 골프 나쇼날 코스(파71)에서 시작된 1라운드는 한국시간 자정을 넘겨 일몰로 중단됐다. 그러나 대부분의 선수가 18홀을 마무리한 상태다.

첫날엔 한국 선수 김주형이 단독 선두로 출발했다. 김주형은 파4 1번 홀부터 4홀 연속으로 버디를 몰아치는 등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64타를 적어냈다.

이날 르 골프 나쇼날 코스엔 비가 내렸다.이날 르 골프 나쇼날 코스엔 비가 내렸다.Luke Walker

김주형은 이번이 르 골프 나쇼날 코스 데뷔전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초반 선두를 낚아챘다. 이번 대회 우승 승부 예측에서도 최저 배당률을 달리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라운드에선 라이언 폭스(뉴질랜드), 귀도 미글리오치(이탈리아)와 한 조로 묶였는데, 많은 이들은 김주형이 쓰리볼 대결에서도 선두를 점할 것이라고 내다본다.

김주형은 2022-23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DP 월드투어에 도전하고 있다. 

시즌 초 1승을 거두며 개인 통산 두 번째 PGA 투어 타이틀을 획득하는가 하면, 엘리트 선수들의 ‘꿈의 무대’인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도 진출했다. 지난달 말 치러진 투어 챔피언십에선 공동 20위로 마감하며 이 대회 상금으로만 미화 62만 달러, 한화 8억여 원을 챙겼다.

지난주 영국 잉글랜드에서 열린 BMW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18위로 마감하며 오랜만에 유럽 무대에서 몸을 푼 것도 이번 주 기량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주형의 쓰리볼 상대 폭스는 첫날부터 4오버파를 써내며 공동 128위에 자리했다. 미글리오치는 더블보기 실수 등으로 총 1오버파를 적어내며 공동 87위로 1라운드를 마친 상태다.

한편 둘째 날엔 호주 교포 이민우의 상승세에도 기대를 걸어볼 법하다. 이민우는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현재 순위는 공동 36위다.

공동 6위와 3타 차에 불과한 데다 이민우가 앞서 US 오픈에서 공동 5위, 아이리시 오픈에서 공동 7위로 마치는 등 부쩍 좋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