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주 클래식 3라운드 리뷰] 줄리앙 게리어, 단독 선두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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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 Yun Lee

최종수정 2022.07.24.12:01기사입력 2022.07.24.12:01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안투어) 카주 클래식 3라운드에서 프랑스의 줄리앙 게리어가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틀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던 잉글랜드의 폴 워링은 공동 2위로 내려앉았다. 재미교포 김시환은 공동 24위로 순위가 소폭 하락했다.

이번 대회는 영국 잉글랜드 사우스포트 힐사이드 골프 클럽(파72·7109야드)에서 진행되고 있다.

게리어는 이날 버디 다섯 개와 보기 두 개를 적어냈다. 중간 성적은 12언더파 204타로 2위 워링과는 한 타 차다. 

게리어는 이달 초 스코티시 오픈에선 컷통과에 실패했고, 앞서 열린 아이리시 오픈에선 공동 46위에 올랐다. 통산 4승으로 지난 2007년 프로로 전향했지만 메이저 대회 타이틀은 아직 없다.

워링은 첫날 63타를 쳐내며 안정적인 출발을 알리는 듯했지만 이튿날 간신히 2언더파를 적어냈고, 이날 3라운드에선 버디 세 개에 보기 세 개를 더해 파를 기록했다.

폴 워링(사진 왼쪽)과 줄리앙 게리어(오른쪽)가 악수를 나누고 있다.폴 워링(사진 왼쪽)과 줄리앙 게리어(오른쪽)가 악수를 나누고 있다.Warren Little

워링과 함께 스웨덴의 옌스 단토르프, 스코틀랜드의 리치 램지가 나란히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공동 20위에 올랐던 재미교포 김시환의 순위는 네 계단 떨어졌다. 

김시환은 이날 보기 한 개를 범한 데 이어 버디는 두 개를 잡아내는 데 그치며 중간 합계 5언더파 211타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참가자 중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스코틀랜드의 로버트 매킨타이어는 셋째 날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매킨타이어는 첫날 공동 84위에 머무르며 입맛을 다셨다. 그러나 2라운드에서 공동 31위, 3라운드에선 공동 10위가 됐다. 

그는 이날 버디만 여덟 개를 잡아내며 설욕전을 펼쳤다. 여기에 보기 두 개를 더해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했다.

그런가 하면 1라운드에서 매킨타이어와 함께 1오버파 공동 84위로 출발하며 주춤했던 또 다른 기대주, 로메인 랑가스케(프랑스)는 전날 공동 4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린 데 이어 셋째 날엔 공동 28위까지 올라왔다.

랑가스케는 이날 버디 세 개를 적어내며 중간 합계 4언더파 212타까지 타수를 줄였다.

대회 마지막 날엔 날씨가 살짝 변수가 될 전망이다. 사우스포트엔 현지시간 24일 일요일 오후 비 예보가 내려져 있다. 다만 바람은 최대 풍속 18mph로 잔잔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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