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프리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둘째 날 미리보기 - 2024년 10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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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 Yun Lee

최종수정 2024.10.18.01:47기사입력 2024.10.18.01:47

한국 시각 18일 오전 8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의 막이 오른다.

지난주 뷰익 LPGA 상하이에 이은 LPGA 투어 아시안 스윙 두 번째 토너먼트인 이번 대회는 한국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파72)에서 치러지고 있다.

전날 1라운드에선 첫날부터 접전이 펼쳐졌다. 한국 선수 신지은을 비롯해 애슐리 부하이(남아공)와 한나 그린(호주)이 각각 8언더파를 적어내며 나란히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7언더파 4위는 또 다른 한국 선수 유해란이 차지했다. 6언더파 공동 5위에도 로컬 선수인 지은희와 최혜진, 성유진 등 6명이 자리하면서 둘째 날 한층 더 치열해질 경기를 예고했다.

유해란유해란Vaughn Ridley

2라운드에선 유해란이 치고 올라갈 가능성에 많은 기대가 쏠린다. 지난 시즌 LPGA 투어 신인왕의 주인공인 유해란은 지난 8월 말 FM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투어 통산 2승을 올렸다. 이를 포함해 올 시즌 벌써 10차례 톱10 진입을 달성한 상황이다.

LPGA 투어 최근 7개 대회 전적은 5-2-3-49-1-3-컷 탈락이다. 지난달 말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컷오프를 겪긴 했지만, 올 시즌 기량이 워낙 좋았던 탓에 이 정도의 부침은 눈감아줘도 될 듯하다.

유해란은 지난해 서원밸리 CC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나흘간 66-71-77-65타를 써내며 최종 공동 16위에 올랐다. 올 시즌 티잉 에어리어에서부터 그린까지,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것도 이번 주 유해란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린다.

유해란은 둘째 날 오전 10시 1분 셀린 부티에(프랑스), 제마 드라이버그(스코틀랜드)와 한 조로 묶였다. 부티에와 드라이버그는 유해란과 1타 차로 공동 5위에 올라와 있다. 모두 강력한 우승 후보지만 유해란이 고국 잔디에서 앞서 나갈 가능성에 기대를 거는 편을 추천한다.

한편 2라운드에선 2022년 챔피언 리디아 고(뉴질랜드)의 부활을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리디아 고리디아 고Chung Sung-Jun

리디아 고는 첫날 5타를 줄이며 공동 11위로 출발했다. 지난해 서원밸리에서 3위에 오르며 안정적인 코스 궁합을 보여준 데다 올 시즌 전적이 워낙 좋은 만큼 이번 주 기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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