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프리뷰] BMW 인터내셔널 오픈 마지막 날 미리보기 - 2024년 7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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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 Yun Lee

최종수정 2024.07.07.20:01기사입력 2024.07.07.20:01

한국 시각 7일 오후 2시 54분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 BMW 인터내셔널 오픈 마지막 라운드의 막이 오른다.

전날 밤 독일 뮌헨 골프클럽 뮌헨 아이헨리드(파72)에서 마무리된 3라운드에선 이웬 퍼거슨(스코틀랜드)이 2라운드에 이어 선두를 지켰고, 조던 스미스(잉글랜드)가 새롭게 공동 선두로 합류했다. 두 사람은 사흘간 각각 14언더파를 만든 상태다.

이어 옌스 단토르프(스웨덴)와 로메인 랑가스케(프랑스)가 각각 13언더파로 나란히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선두 두 명 중 더 낮은 배당률을 받고 있는 건 DP 월드투어 통산 3승에  도전하는 스미스다. 그는 지난 사흘간 69-67-66타를 적어내며 꾸준히 상위권을 지켰다. 셋째 날엔 페어웨이 안착률과 그린 적중률, 홀당 평균 퍼트 수 등 여러 스탯에서 고루 안정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조던 스미스조던 스미스Warren Little

퍼거슨 역시 세 번째 DP 월드투어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그는 3라운드에선 샷감이 살짝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두 사람은 마지막 날 한국시간 오후 8시 단트로프와 함께 티오프한다. 세 사람의 쓰리볼 대결에선 스미스가 앞서 나갈 가능성에 기대를 거는 편을 추천한다.

마지막 날 우승 경쟁에 합류할 선수로는 공동 5위에 자리하고 있는 패트릭 리드(미국)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LIV 골프에서 활약 중인 리드는 올해 아이헨리드 코스 데뷔전을 치르고 있지만 예상외로 선방 중이다. 사흘간 12타를 줄이며 최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마스터스 챔피언인 리드는 지난 202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이후로는 좀처럼 우승컵과 연이 닿지 않고 있다. 현재 중간 성적은 12언더파로 공동 1위 그룹과는 2타 차에 불과한 만큼 마지막 날 역전극을 펼칠 가능성도 있다. 현재 매튜 사우스게이트(잉글랜드)와 데이비드 미첼루치(호주)가 리드와 동률을 달리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 나선 프랑스 교포 고정원은 셋째 날 잇단 보기로 1타를 늘리며 공동 44위로 떨어졌다. 다만 이번 코스에서 퍼트가 계속 안정적인 만큼 마지막 날 그린 플레이로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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