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챔피언십] 임성재, 사흘차 톱10 진입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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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 Yun Lee

최종수정 2022.08.21.19:53기사입력 2022.08.21.19:53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한국 선수 임성재가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단독 선두는 미국의 패트릭 캔틀레이가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 컨트리 클럽 사우스 코스(파71·7534야드)에서 열리고 있다. 페덱스컵 랭킹 상위 70위권 선수들 중 68명이 출전했다. 중간 컷오프 없이 경기를 진행한 뒤 랭킹을 재산정해 총 30명에게 플레이오프 마지막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 출전 자격을 부여한다.

전날 공동 22위에 올랐던 임성재는 3라운드에서 67타로 4타를 줄이며 공동 10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날 아웃코스에서 출발한 임성재는 첫 홀인 파4 1번홀에서부터 버디를 잡아냈고, 이어진 파5 3번 홀과 파4 6번 홀에서도 연달아 버디를 적어냈다. 인코스에선 보기 한 개와 버디 두 개를 더했다.

2라운드를 공동 17위로 마무리했던 이경훈은 공동 26위로 순위가 소폭 내려앉았다. 중간 합계 4언더파 209타다.

이경훈이경훈Andy Lyons

이경훈은 이날 71타로 파를 기록했다. 버디는 다섯 개를 잡아냈지만 보기 세 개를 추가했고, 파4 5번 홀에선 더블보기를 기록하며 타수를 늘렸다. 해당 홀에서 티샷은 페어웨이에 안정적으로 자리잡았지만 두 번째 샷이 그린 옆 러프에 빠지며 애를 먹었다.

3라운드 단독 선두는 캔틀레이에게 돌아갔다. 캔틀레이는 이날 65타로 6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2언더파 201타를 기록했다. 

캔틀레이는 지난달 말 마무리된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서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런가 하면 앞서 열린 디 오픈 챔피언십에선 공동 8위,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선 공동 4위를 차지한 강자다.

캔틀레이는 지난 4월 취리히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출전한 8개 대회에서 7차례 컷오프를 통과했고, 4차례 톱10에 진입했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따낼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공동 2위엔 미국의 잰더 슈펠레와 스콧 스털링스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1위 캔틀레이와는 1타 차다. 

이어서 호주의 애덤 스콧, 세계랭킹 1위 미국 선수 스코티 셰플러가 중간 합계 10언더파 203타로 공동 4위를 달리고 있다.

김시우와 김주형은 중간 합계 3오버파 216타로 공동 58위에 머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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