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프리뷰] 버뮤다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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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 Yun Lee

최종수정 2022.10.30.18:42기사입력 2022.10.30.18:42

우승 베팅 옵션
-셰이머스 파워(2.5)
-벤 그리핀(3.75)
-케빈 유(8.5)

톱5 베팅 옵션
-케빈 유(1.67)
-아론 베들리(1.83)

현지시간 지난 29일 진행된 미국프로골프(PGA) 버뮤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선 아일랜드의 셰이머스 파워와 미국의 벤 그리핀이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30일 열릴 마지막 라운드를 앞두고 도박사들의 기대는 파워의 우승에 조금 더 쏠리는 모양새다.

이번 대회는 버뮤다 사우샘프턴 포트 로열 골프 코스(파71)에서 열리고 있다. 현재 파워와 그리핀은 중간 합계 18언더파 195타를 달리고 있다. 공동 3위 케빈 유(대만), 아론 베들리(호주)와는 2타 차다. 

파워는 이날 파3 13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내는 실수를 했지만 이 외엔 사흘 내내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준 상황이다. 세계 랭킹 48위인 그는 이번 대회에서 PGA 투어 2승에 도전한다. 

파워는 지난해 7월 로켓 모기지 클래식과 존 디어 클래식에서 연달아 공동 8위에 오른 뒤, 그 직후 이어진 바바솔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 2021/22시즌엔 26개 대회에 출전해 5차례 톱10, 13차례 톱25에 진입한 바 있다. 최고 성적은 하와이 소니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3위다.

반면 그리핀은 아직 PGA 투어 타이틀이 없고, 출전 경험도 많지 않다. 지난 시즌엔 5월 멕시코 오픈과 8월 윈덤 챔피언십에 나섰다. 멕시코 오픈에선 컷 탈락했지만 윈덤 챔피언십에서 4위에 오르며 한때 깜짝 기대주로 떠올랐지만, 올시즌 첫 경기였던 포티넷 챔피언십을 컷 탈락으로 출발하며 아쉬움을 자아낸 상황이다.

우승 베팅에서 이들 두 선수와 함께 최저 배당률을 달리고 있는 케빈 유는 이번 대회 사흘간 각각 64타, 66타, 67타를 적어냈다.

케빈 유케빈 유Andy Lyons

케빈 유 역시 PGA 투어 우승 경험은 없지만 이달 초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19위,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선 공동 37위에 오르며 도박사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선 나흘 내내 60대 타수를 유지하기도 했다.

2라운드에서 공동 2위를 기록했던 로비 셸튼과 아담 쉥크는 도박사들의 기대에서 많이 멀어진 듯하다. 셸튼은 3라운드에서 2오버파를 적어내며 공동 13위로 11계단 하락했고, 솅크는 5오버파로 공동 38위까지 추락했다.

한국 선수 노승열의 톱10 진입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노승열은 현재 중간 합계 7언더파 206타로 공동 47위에 머물러 있는데, 공동 9위와의 타수 차는 5타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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