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 스포츠가 추천하는 베팅 옵션
캐스퍼 루드는 가장 최근 출전한 대회엔 지난달 스위스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다만 이번 경기에선 하드 코트에 적응하느라 상당히 고군분투할 전망이다.
올해 스물세 살이 된 루드는 클레이 코트에 가장 강하다. 경기 흐름이 더 빠른 하드 코트에선 다소 고전할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그가 지금까지 따낸 ATP 투어 타이틀 9개 중 하드 코트에서 획득한 건 1개 뿐이다. 이번 몬트리올 무대에서 맥을 못 쓰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이유다.
반면 몰칸은 날로 좋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몰칸 역시 하드 코트보단 클레이 코트에 더 능하지만, 매킨지 맥도널드를 상대로 치른 이번 대회 1회전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감안하면 몰칸에게 베팅하는 게 더 합리적인 선택으로 보인다.
루드는 이번 대회에서 4번 시드를 받으며 첫 라운드는 건너 뛰었다. 그러나 이 같은 상황이 그닥 큰 이점은 되지 않을 전망이다. 몰칸이 최소 한 세트는 더 가져가며 이길 거란 데 베팅하는 편을 장려한다.
그런가 하면 토론토에서 펼쳐지는 여자 경기에선 세계 랭킹 3위 파울라 바도사가 손쉽세 율리아 푸틴트세바를 이길 전망이다.
바도사는 지난주 실리콘밸리 클래식 준결승전에서 다리아 카사트키나에 패하며 입맛을 다셨다. 그러나 그에 앞서선 코코 고프와 엘리자베스 맨드리크 등에게 완승을 거두며 기량이 녹슬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바도사와 푸틴트세바는 이미 맞대결을 펼친 전적이 있다. 바도사가 2-0으로 이겼고, 한 세트도 내어주지 않았다. 이번 경기에서도 바도사의 2-0 승리가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