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뉴스] 유소연, 공동 6위…역전 우승 넘본다(어센던트 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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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 Yun Lee

최종수정 2022.10.03.01:21기사입력 2022.10.03.01:21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어센던트 LPGA(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3라운드에서 한국의 유소연이 공동 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또 다른 한국 선수 김아림도 공동 9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미국 텍사스 더콜로니 올드 아메리칸 골프 클럽(파71·6475야드)에서 열리고 있다.

유소연은 3라운드에서 버디 다섯 개와 보기 두 개로 3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8언더파 205타를 기록했다. 태국 선수 모리야 주타누간과 아타야 티띠꾼이 유소연과 함께 나란히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소연은 대회 첫날 공동 11위로 출발한 이래 꾸준히 상위권을 향해 가고 있다. 현재 공동 1위와는 3타 차로, 마지막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도 충분히 가능한다는 관측이 나온다. 

유소연은 이번 대회에서 4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그의 마지막 우승은 지난 2018년 마이어 LPGA 클래식이다. 유소연은 최근 출전한 10개 대회에선 두 차례 컷탈락했다. 

10위 내에 든 건 지난 7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한 차례다. 지난주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선 컷탈락했고, 앞서 치러진 어메이징크리 포틀랜드 클래식은 35위로 마쳤다. 다나오픈에선 공동 29위에 올랐다.

3라운드 공동 1위는 전날 단독 선두였던 찰리 헐(잉글랜드)과 2라운드 2위 린 시유(중국)가 차지했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202타다. 

린 시유린 시유Tom Pennington

헐은 이날 버디 세 개에 보기 한 개를 더한 데 이어, 파4 10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내며 주춤했다. 

린 시유는 지난달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앞서 다나오픈에선 공동 7위에 오르기도 했다. 린 시유는 아직 LPGA 타이틀이 없다.

이어서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부티에는 이날 버디 여섯 개를 몰아치고 보기 한 개를 더해 5타를 줄였다. 

한편 김아림은 이날 4언더파를 적어내며 공동 9위에 자리했다. 중간 성적은 7언더파 206타로 김아림 역시 마지막 날 반전을 보여줄 수 있다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나린은 공동 13위, 홍예은은 공동 21위, 이정은5는 공동 25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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