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뉴스] 유소연, 어센던트 LPGA 둘째 날 공동 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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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 Yun Lee

최종수정 2022.10.02.12:53기사입력 2022.10.02.12:53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어센던트 LPGA(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2라운드에서 한국 선수 유소연이 순위를 두 계단 끌어올려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는 미국 텍사스 더콜로니 올드 아메리칸 골프 클럽(파71·6475야드)에서 진행된다. 

전날 2언더파로 공동 11위로 출발한 유소연은 이날 버디 다섯 개와 보기 두 개로 3타를 더 줄였다. 현재 중간 합계 5언더파 137타로 공동 9위를 달리고 있다. 마들렌 삭스트롬(스웨덴), 셀린 부티에(프랑스), 아리아 주타누간(태국), 렉시 톰슨(미국) 등이 유소연과 함께 나란히 공동 9위에 올랐다.

유소연은 이번 대회에서 일곱 번째 LPGA 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통산 6승, 메이저 2승 기록을 자랑하는 유소연이지만 사실 그는 오랫동안 우승컵 가뭄에 시달려 왔다. 유소연이 마지막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린 건 지난 2018년 마이어 LPGA 클래식에서였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한국 선수 안나린도 공동 15위로 순위가 11계단 상승했다. 1라운드에서 한 차례 더블 보기를 낸 데 이어 보기 네 개를 범하는 등 고군분투했던 안나린은 이날 4언더파를 적어내며 중간 합계 4언더파 138타를 기록했다.

김아림의 순위도 올랐다. 김아림은 둘째 날 버디 다섯 개에 보기 두 개를 추가하며 3타를 줄였다. 현재 중간 합계 3언더파 139타다. 

김아림김아림Gregory Shamus

한편 둘째 날 단독 선두는 잉글랜드의 찰리 헐에게 돌아갔다. 그는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적어낸 데 이어 둘째 날엔 버디 여덟 개를 몰아치고 보기 한 개를 더해 7타를 줄였다.

올해 스물여섯 살인 헐은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 랭킹 31위를 달리고 있다. LPGA 투어 타이틀은 현재 한 개를 들고 있다. 지난 2016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따낸 것이다. 

헐은 지난주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5위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앞서 출전한 다나오픈과 CP 여자오픈에선 연달아 컷탈락한 상황이었다.

강력한 올해 LPGA 신인왕 후보인 아타야 티띠꾼(태국)과 중국의 린 시유가 2타 차로 헐의 뒤를 쫓고 있다. 4위는 전날 11위에서 큰 폭으로 뛰어오른 미국의 린디 던컨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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