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프리뷰] 아칸소 챔피언십 첫째 날 미리보기 - 2024년 9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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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 Yun Lee

최종수정 2024.09.27.12:22기사입력 2024.09.27.12:22

한국 시각 27일 오후 9시 15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1라운드의 막이 오른다.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 피나클 컨트리 클럽(파71)에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전통적으로 54홀로 진행된다. 한국 선수가 7차례 우승해 ‘한국 텃밭’으로도 불리는 무대다.

이번 주에도 유해란과 임진희, 이미향 등 한국 선수들이 대거 도전장을 냈다. 이들이 1라운드에서 펼칠 활약을 미리 내다봤다.

기세 좋은 임진희, 쓰리볼 대결 승리 가능성

임진희는 지난주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에서 나흘간 68-69-71-68타를 적어내며 최종 공동 9위로 마감했다. 지난달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에선 공동 10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를 포함해 임진희는 지난 LPGA 투어 5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톱30을 기록한 상황이다. 지난 전적은 25-18-10-30-9위다. 

그런가 하면 지난 4월 또 다른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8위, 마찬가지로 메이저 대회인 5월 US 여자오픈에서 공동 12위를 기록하며 굵직굵직한 대회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주 상대적으로 랭킹이 낮은 참가 선수들 가운데서 기량을 과시할 가능성이 있다.

임진희임진희Sarah Stier

임진희는 한국 시각 오후 10시 32분 또 다른 한국 선수 이미향, 앙겔라 스탠포드(미국)와 한 조로 묶였다. 이미향은 최근 부쩍 컷 탈락을 자주 겪으며 샷감이 떨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고, LPGA 투어 7승을 자랑하는 스탠포드 역시 전성기가 지난 듯하다. 지난 4개 대회에서 3차례 컷 탈락했다. 세 사람의 쓰리볼 대결에선 임진희가 앞서 나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유해란, 첫날 톱5 진입 가능성 

유해란은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다. 그는 지난해 사흘간 19언더파를 만들며 2위와 3타 차로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에서 LPGA 투어 첫 우승을 달성한 그는 기세를 이어나가 지난 시즌 LPGA 투어 신인왕 트로피도 품에 안았다.

무엇보다 유해란에게 기대가 쏠리는 이유는 그의 최근 전적 더분이다. 그는 지난달 말 FM 챔피언십에서 통산 2승을 거뒀다. 지난주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에선 나흘 내내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최종 3위에 올랐다. 올해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이어나갈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이유다. 

유해란은 올 시즌 LPGA 투어 전체에서 티-투-그린 이득타수 2위를 달리고 있기도 하다. 이번 주 활약에 많은 기대가 쏠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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