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프리뷰] 안달루시아 마스터스 셋째 날 미리보기 - 2024년 10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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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 Yun Lee

최종수정 2024.10.19.11:06기사입력 2024.10.19.11:06

한국 시각 19일 오후 3시 45분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 안달루시아 마스터스 3라운드의 막이 오른다.

앞서 스페인 안달루시아 산 로케 레알 클럽 데 골프 소토그란데(파72)에서 열린 2라운드에선 70명이 컷오프를 통과했다. 현재 단독 선두를 달리는 건 조지 캄필로(스페인)다. 캄필로는 홈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지난 이틀간 64-65타를 적어냈고, 중간 합계 15언더파로 2위와의 거리를 4타 차로 벌렸다.

이어 2위엔 다니엘 브라운(잉글랜드)가 중간 합계 11언더파로 자리했고, 공동 3위엔 첫날 1위였던 줄리앙 게리어(프랑스)를 비롯해 스콧 제이미슨(스코틀랜드), 조던 스미스(잉글랜드)가 각각 10언더파로 이름을 올렸다.

골프 팬들의 관심은 홈 선수 존 람의 기세에 쏠려 있다. 첫날 70타로 주춤했던 람은 둘째 날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타를 줄이며 순위를 대폭 끌어올린 상태다. 현재 2위와 3타 차로 공동 6위에 머물러 있다.

1위와는 7타 차로 벌어져 있지만 람은 많은 대회에서 주말 새 폭발적인 역전을 선보였다. DP 월드투어 타이틀 10개를 들고 있는 그는 이번 시즌 LIV 골프로 이적해 활약했다. 

존 람존 람Andrew Redington

메이저 대회와 파리올림픽을 통해 DP 월드투어 소속 선수들과 조우했던 그는 최근 들어 라이더컵 유럽팀에 선발되기 위해 DP 월드투어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스페인의 최강자답게 성적은 매우 고무적이었다. 지난달 말 스패니시 오픈에선 플레이오프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고, 보름 전 알프레드 던힐 링크스 챔피언십에선 공동 7위로 마감했다.

이번 주 재차 고국에서 대회가 열리는 만큼 람이 다시 한 번 기세를 몰아칠 가능성엔 많은 기대가 쏠린다. 그는 던힐 링크스에서도 둘째 날 71타를 적어내며 위기에 몰렸지만 주말 새 65-69타를 쳐내며 부활했다.

존 람은 한국 시각 오후 7시 43분 파브리지오 자노티(파라과이), 베른트 비스베르거(오스트리아)와 한 조로 묶였다. 두 선수 모두 람과 나란히 공동 6위에 머물러 있다. 세 사람의 쓰리볼 대결에선 람이 앞서 갈 가능성에 기대를 걸어봐도 좋겠다.

한편 이번 대회에 도전장을 냈던 유일한 한국 선수 강성훈은 지난 이틀간 76-76타를 적어내며 중간 합계 8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프랑스 교포 고정원 역시 이틀간 4오버파로 고전하며 컷오프의 벽 앞에서 발길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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