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프리뷰] 알프레드 던힐 링크스 챔피언십 셋째 날 미리보기 - 2024년 10월 5일

undefined

Sang Yun Lee

최종수정 2024.10.05.13:39기사입력 2024.10.05.13:39

한국 시각 5일 오후 5시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 알프레드 던힐 링크스 챔피언십 3라운드의 막이 오른다.

이번 대회는 영국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 올드 코스와 카누스티 코스, 킹스반스 골프 링크스 코스 등 총 세 곳에서 치러진다. 선수들은 사흘간 세 코스를 모두 돈 뒤 컷 통과 또는 탈락을 맞이한다.

앞서 진행된 36홀에선 니콜라스 콜사르츠(벨기에)와 캐머런 존(호주)이 새롭게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두 사람은 중간 합계 14언더파 130타를 만들었다. 콜사르츠는 셋째 날 킹스반스 코스에서, 존은 카누스티에서의 플레이를 남겨두고 있다.

이어 13언더파 공동 3위엔 대런 피차르트(남아공)와 데이비드 로(스코틀랜드)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셋째 날 순위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선수들 중에선 프랑스 출신 톰 바이양이 눈에 띈다. 그는 첫날 올드 코스에서 8언더파를 몰아쳤고, 둘째 날엔 세 코스 중 난이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여겨지는 카누스티에서 3타를 더 줄이며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공동 9위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 시즌 챌린지 투어에서의 활약 덕에 DP 월드투어로 올라온 바이양은 비교적 안정적인 한 해를 보냈다. 지난 4월 ISPS 한다 챔피언십에서 공동 7위에 오른 것을 포함해 총 5차례 톱20 진입을 달성했다. 지난주 스패니시 오픈에선 마지막 날 67타를 쳐내며 최종 공동 18위로 마감했다.

톰 바이양톰 바이양Yong Teck Lim

바이양이 셋째 날 마주하게 될 킹스반스는 상대적으로 세 코스 중 가장 공략하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확도 높은 드라이버샷을 구사하는 만큼 셋째 날 퍼트가 조금 더 받쳐준다면 한층 좋은 성적을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 선수 강성훈도 아슬아슬하지만 컷오프 통과 가능성이 엿보인다. 강성훈은 지난 이틀간 68-70타를 적어내며 현재 중간 합계 6언더파로 공동 49위에 자리하고 있다. 셋째 날엔 카누스티에서 플레이를 펼친다. 

강성훈은 둘째 날 드라이버샷 정확도 62.5%(참가자 평균 57%), 그린 적중률 83.3%(참가자 평균 75.7%)를 기록했다. 긴 구간이 많은 카누스티에서 실수 없이 공을 그린에 올려놓는 데 좋은 자산이 될 듯하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