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프리뷰] 알프레드 던힐 링크스 챔피언십 둘째 날 미리보기 - 2023년 10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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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 Yun Lee

최종수정 2023.10.06.17:23기사입력 2023.10.06.17:23

2라운드 투볼 승부 예측
-칼럼 싱크윈, 이웬 퍼거슨에 승(2.1)
-라이언 폭스, 라스무스 호이가드에 승(1.7)

한국시간 6일 오후 5시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 알프레드 던힐 링크스 챔피언십 2라운드가 시작된다. 

이번 대회는 영국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 올드 코스 등 3개 코스에서 진행된다. 총상금 500만 달러, 한화 약 69억 원가량이 걸려 있다.

이날 오전 마무리된 1라운드에선 제각기 다른 코스에서 경기를 펼친 선수들이 촘촘하게 리더보드 상단을 메웠다. 둘째 날 투볼 대결에서 주목할 만한 선수들을 꼽아 봤다.

칼럼 싱크윈(티타임: 한국시간 오후 6시 28분)

잉글랜드 출신 싱크윈은 홈 베네핏을 누릴 이웬 퍼거슨과 함께 출발한다. 퍼거슨 역시 강력한 상대지만, 골프팬들은 싱크윈이 이번 대회에서 지난해의 설욕전을 펼칠 가능성을 기대한다.

싱크윈은 지난해 던힐 링크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준우승으로 마감했다. 마지막 라운드에선 18번 홀에서까지 버디를 잡아내는 등 고군분투했고 67타를 적어냈지만 최종적으로 1타가 모자라 뉴질랜드의 라이언 폭스에게 밀렸다. 

올해는 이번 대회에 앞서 호흡을 많이 가다듬었다. 지난달 잉글랜드에서 열린 BMW PGA 챔피언십에선 공동 7위에 오르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자랑했다. 공교롭게도 이 대회 우승도 폭스였다.

이번 1라운드에서 싱크윈은 세인트 앤드루스에서 6언더파 66타를 써내며 공동 10위로 출발했다. 킹스반스에서 첫 플레이를 펼친 폭스와 동률이다. 2라운드 투볼 상대인 퍼거슨은 첫날 세인트 앤드루스에서 2언더파에 그치며 공동 60위에 자리한 상태다. 

라이언 폭스(티타임: 한국시간 오후 7시 1분)

디펜딩 챔피언 폭스의 티업엔 많은 관심이 쏠릴 예정이다. 폭스는 덴마크 선수 라스무스 호이가드와 한 조로 묶였다. 출발지는 킹스반스다.

라이언 폭스라이언 폭스David Cannon

폭스는 지난해 대회 당시 둘째 날 2오버파 74타를 적어냈음에도 불구하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셋째 날 킹스반스에서 7타를 줄인 덕이 컸다.

6일 경기에서도 그는 완벽한 코스 적응력을 자랑할 전망이다. 최근 기량도 좋은데, 앞서 언급했듯 이번 시즌 ‘빅 이벤트’였던 BMW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개인 통산 4번째 DP 월드투어 타이틀을 획득했다. 앞서 치른 호라이즌 아이리시 오픈에선 공동 3위에 오르기도 했다.

호이가드 역시 이번 시즌 우승 1번을 포함해 DP 월드투어에서만 4차례 톱10진입에 성공하며 안정 가도를 달리는 중이다. 그러나 지난해 킹스반스 코스에선 더블보기만 2개를 범하는 등 실수가 잦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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