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G 여자오픈 뮤어필드 코스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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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 Yun Lee

최종수정 2022.08.02.00:11기사입력 2022.08.03.09:58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이 현지시간 오는 4일 개막한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영국 스코틀랜드 뮤어필드 코스 이모저모를 꼼꼼하게 짚어봤다.

코스: 영국 스코틀랜드 이스트로디언 뮤어필드

총상금: 680만 달러(한화 89억 원) 

우승 상금: 87만 달러(11억 원)

길이: 6649야드

파: 71

참가자 수: 124명

세계랭킹 상위 참가자: 고진영(1위), 이민지(2위), 넬리 코다(3위), 리디아 고(4위), 아타야 티띠꾼(5위), 브룩 헨더슨(6위), 렉시 톰슨(7위), 하타오카 나사(8위), 김효주(9위), 제니퍼 컵초(10위)

참가자 중 역대 우승자: 안나 노르드크비스트(2021년), 소피아 포포브(2020년), 시부노 히나코(2019년), 조지아 홀(2018년), 김인경(2017년), 아리야 주타누간(2016년), 박인비(2015년) 등

중계: JTBC GOLF

시차: 스코틀랜드는 한국보다 8시간 느리다.

대회장에 마련된 로고 조형물대회장에 마련된 로고 조형물Octavio Passos

지난주 스코티시 여자오픈 순위:
-1위 후루에 아야카
-2위 셀린 부티에
-공동 3위 김효주, 샤이엔 나이트
-공동 5위 리디아 고, 앨리슨 리
-7위 하타오카 나사
-공동 8위 릴리아 부, 모드 에이미 르블랑, 위차니 미차이

코스 타입: 링크스 코스

코스 분석: 뮤어필드가 처음 문을 연 건 189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기록에 따르면, 스코틀랜드의 골퍼들이 이곳에서 플레이를 즐기기 시작한 건 그보다 한참 앞선 1744년 즈음으로 추정된다.

코스는 올드 톰 모리스가 설계했다. 이곳에서 메이저 대회가 처음 열린 건 1892년이다. 이후 디 오픈 챔피언십의 무대 중 하나로도 이름을 널리 알렸다. 뮤어필드에서 마지막으로 디 오픈 챔피언십이 열렸던 건 지난 2013년이다. 골프계의 전설이자 유명 코스들을 여럿 설계한 잭 니클라우스 역시 뮤리필드 코스를 매우 좋아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시계 방향과 반시계 방향, 두 루프로 설계돼 있다. 이 때문에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엔 바람의 방향과 코스 진행 방향을 동시에 읽어내며 공을 쳐야 해서 꽤나 까다로운 편이다.

러프는 최대 4인치로 매우 깊고, 벙커도 150여 개가 코스 전체에 걸쳐 자리잡고 있다.

시야가 막힌 채 티샷을 쳐야 하는 파4 6번 홀이 대표적인 난관으로 꼽힌다. 파3 13번 홀 역시 많은 선수들이 타수를 늘리는 구간이다. 

이번 대회엔 톱랭커들이 대거 출전한다.이번 대회엔 톱랭커들이 대거 출전한다.Octavio Passos

지난해 우승자: 스웨덴의 안나 노르드크비스트가 12언더파 276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날씨 전망: 나흘 내내 전반적으로 흐린 날씨가 예상된다. 대회 이틀 차인 금요일엔 바람의 세기도 한결 강해질 전망이다.

코스에 적합한 선수 스타일: 자연 지형의 영향을 많이 받는 링크스 코스 특성상 바람의 방향을 빠르게 파악해야 하고, 강력한 힘으로 티샷을 멀리 날리는 것 또한 중요하다.

특이사항: AIG 여자오픈이 메이저 챔피언십 명단에 포함된 해인 2001년 우승자가 바로 박세리다. 이어서 장정(2005년), 신지예(2008년) 등 총 여섯 명의 한국 선수가 이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가장 최근엔 지난 2017년 김인경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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