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프리뷰] 아부다비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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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 Yun Lee

최종수정 2023.01.22.14:00기사입력 2023.01.22.14:00

우승 베팅 옵션
-셰인 로리(4.33)
-이민우(5)
-프란체스코 몰리나리(6.5)

한국시간 지난 21일 오후 1시 17분, 마커스 헬리킬레(덴마크)의 티샷을 시작으로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 아부다비 챔피언십 3라운드가 진행됐다.

3라운드에선 오후 5시 20분 마지막 타자로 티잉 에어리어에 선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가 재차 선두를 지켰다. 이와 함께 호주 교포 이민우와 아일랜드의 셰인 로리가 나란히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마지막 라운드를 앞두고 경기가 한층 치열해진 가운데, 도박사들의 관측은 로리에게 집중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야스 링크스(파72)에서 치러지고 있다.

챔피언 로리, 아부다비 두 번째 우승 노린다

세계 랭킹 20위 로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DP 월드투어 합산 타이틀만 일곱 개를 들고 있는 강자다. 마지막 우승은 지난해 9월 BMW PGA 챔피언십에서였다. 

당시 로리는 마지막 날 7타를 줄이며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와 존 람(스페인) 등 쟁쟁한 선수들을 한 타 차로 누르고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지난 2019년 7월 메이저 대회인 디 오픈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래 간만에 거둔 성과였다.

셰인 로리셰인 로리Warren Little

이후 출전한 PGA 투어 더CJ컵에선 공동23위에 올랐고,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선 18위를 기록했다. DP 월드투어 최종전인 월드투어 챔피언십은 공동 23위로 마감했다.

로리는 지난 4년간 아부다비 챔피언십에 매년 참가했을 뿐만 아니라, 2019년엔 우승하기도 했다. 인근의 아부다비 GC에서 열렸던 당시 대회에선 첫날 무려 10언더파를 몰아치며 일찌감치 선두로 치고 나갔던 바 있다. 

호주 교포 이민우, 막판 역전극 선보일까

이민우는 2라운드에서 공동 9위까지 치고 올라간 뒤 3라운드에서 66타를 적어내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DP 월드투어 3승에 도전한다. 스물네 살 이민우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무대에서 활약하는 이민지의 동생이기도 하다. 

그는 2022-23시즌 출전한 호주 PGA 투어 대회에선 매번 톱5에 들었다. 지난해 11월 포티넷 오스트레일리안 PGA 챔피언십에선 공동 4위, 이어진 ISPS 한다 오스트레일리안 오픈에선 3위에 올랐다. 로컬 대회이긴 하지만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4라운드는 한국시간 오후 12시 36분, 라이언 폭스(뉴질랜드)의 티샷으로 본격 막을 올린다. 이민우와 로리, 몰리나리는 오후 4시 50분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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