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C 프리뷰] 매드 라이온스 ‘니스퀴’와 G2 ‘캡스’, 최고의 미드 라이너들이 팀을 승자전으로 이끌까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EMEA 챔피언십(이하 LEC) 윈터 시즌 그룹 스테이지 B조 1,2경기가 13일 각각 새벽 2시와 4시 (한국 시각) 독일 베를린 LEC 스튜디오에서 펼쳐진다. 8팀 중 그룹 스테이지 토너먼트에서 살아남은 4팀은 최종 플레이오프로 진출하게 된다.

1경기에서는 정규시즌 8위 아스트랄리스와 2위 매드 라이온스가, 2경기에서는 정규시즌 5위 팀 BDS와 4위 G2 e스포츠가 맞대결을 펼친다.

1. 3연승 매드 라이온스, ‘니스퀴’ 활약 통해 승자전 진출할까

13일 새벽 2시, 아스트랄리스는 매드 라이온스와 한 판 대결을 벌인다.

아스트랄리스는 정규 시즌 3승 6패를 기록하며 8위까지 주어지는 그룹 스테이지 진출권을 마지막으로 획득했다.올 시즌 바텀 듀오인 ‘코베’ 카스페르 코베룹과 ‘정훈’ 이정훈은 전반적으로 좋은 활약을 보였으나, 상체 3인의 경기력은 상대적으로 좋지 못했다.

아스트랄리스가 강팀인 매드 라이온스를 꺾고 승자전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탑 라이너 ‘핀’ 핀 비에스톨을 비롯한 상체의 분발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매드 라이온스는 아스트랄리스에 비해 안정적인 시즌을 보내며 정규 2위를 기록했다. 시즌 내내 전반적으로 준수한 경기력을 보이기는 했지만 ‘카르지’ 마티아슈 오르샤크와 ‘힐리생’ 지드라베츠 갈라보프가 짝을 이룬 바텀 듀오에 비해 상체의 안정성은 다소 부족했다.

그러나 시즌 마지막 주차였던 지난주 치른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특히, 미드 라이너 ‘니스퀴’ 야신 딘체르는 팀 헤레틱스전에서 시즌 첫 펜타킬을 기록하며 폼을 한껏 끌어 올렸다.

정규 시즌 아스트랄리스보다 상대적으로 더 강한 모습을 보인 매드 라이온스가 ‘니스퀴’의 활약을 바탕으로 승자전 진출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한다.

G2 미드 라이너 '캡스' 라스무스 뷘터Lee Aiksoon

2. 팀 BDS, G2 ‘캡스’를 막아라

이어 새벽 4시에는 팀 BDS와 G2 e스포츠의 경기가 진행된다.

작년 서머 시즌 10위를 기록했던 팀 BDS는 올 시즌 5위로 그룹 스테이지 진출에 성공하며 기대 이상의 정규 시즌을 보냈다.

특히 프랑스인 3명으로 구성된 상체, ‘아담’-‘셰오’-‘눅’이 강한 무력을 자랑하며 올 시즌 팀 상승세의 주역이 됐다. 

그러나 팀 BDS를 상대하는 G2 역시 올 시즌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G2의 미드 라이너 ‘캡스’ 라스무스 뷘터가 올 시즌 좋은 폼을 되찾은 것처럼 보인다. ‘캡스’는 미드 자크를 꺼내 승리하는 등 특유의 변수픽까지 다루는 모습을 보였다.

팀 BDS에 비해 전체적으로 G2의 체급이 한 단계 높아 보이기 때문에, G2가 무난한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