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C 프리뷰] 플레이오프 진출 팀 가릴 그룹 스테이지… 첫날 결과 예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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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eph Yoo

최종수정 2023.02.10.16:53기사입력 2023.02.10.16:53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EMEA 챔피언십(이하 LEC) 윈터 시즌 그룹 스테이지 A조 1,2경기가 12일 각각 새벽 2시와 4시 (한국 시각) 독일 베를린 LEC 스튜디오에서 펼쳐진다. 그룹 스테이지 토너먼트에서 살아남은 8팀 중 4팀은 최종 플레이오프로 진출하게 된다.

1경기에서는 정규시즌 6위 팀 헤레틱스와 1위 팀 바이탈리티가, 2경기에서는 정규시즌 7위 KOI와 3위 SK 게이밍이 맞대결을 펼친다.

1. 정규 시즌 1위 바이탈리티, 승자전 진출 노린다

12일 새벽 2시, A조 1경기에서는 팀 헤레틱스와 팀 바이탈리티가 그룹 스테이지 승자전 진출을 놓고 한 판 대결을 벌인다.

팀 헤레틱스는 4승 5패를 기록하며 정규 시즌 6위를 기록했다. 탑 라이너 ‘에비’ 무라세 슌스케, 원거리 딜러 ‘잭스펙트라’ 야콥 케플 등이 좋은 모습을 보일 때도 있었으나 팀 전체적으로 기복 있는 경기력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헤레틱스가 상대할 팀은 7승 2패를 기록해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한 팀 바이탈리티다. 지난 시즌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며 한 해를 아쉽게 마무리한 바이탈리티는 이번 윈터 정규 시즌을 선두로 마무리하며 첫 관문을 수월하게 넘었다. 

특히 정글러 ‘보’ 저우양보가 경기마다 맹활약하며 올 시즌 LEC 최고의 정글러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고, 탑 ‘포톤’ 경규태와 미드 ‘퍽즈’ 루카 페르코비치 역시 무력을 과시 중이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G2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얀코스’와 ‘퍽즈’의 맞대결로도 관심을 끌고 있는 이번 맞대결은 팀 바이탈리티의 우세가 점쳐진다. 

이번 시즌 치른 두 팀의 맞대결에서도 바이탈리티가 승리했던바 있고, 이후 바이탈리티는 상승세를 이어온 반면 팀 헤레틱스는 여전히 기복 있는 모습을 보여왔다. 팀 바이탈리티의 승자전 진출을 예상한다.

KOI 정글러 '말랑' 김근성KOI 정글러 '말랑' 김근성Lance Skundrich

2. 정규 시즌 부진했던 KOI, 돌풍의 팀 SK 게이밍 상대한다

이어 새벽 4시에는 KOI와 SK게이밍의 A조 2경기가 진행된다.

작년 서머 우승팀 KOI는 올 시즌 4승 5패를 기록하며 7위로 어렵사리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수동적인 운영과 밴픽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마지막 3주 차까지 고민을 거듭했던 KOI는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아스트랄리스전에서는 승리하며 한숨 돌렸다. 

KOI를 상대하는 SK 게이밍은 정규 시즌 돌풍의 주역이었다. 6승 3패를 기록해 3위로 시즌을 마감한 SK 게이밍은 G2, 팀 바이탈리티, KOI를 상대로 모두 승리하며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KOI의 정글러 ‘말랑’ 김근성과 SK 게이밍의 ‘마르쿤’ 마크 반 윈슬이 펼칠 운영 싸움이 경기의 향방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SK 게이밍이 시즌 내내 더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고, 정규 시즌 KOI와의 맞대결에서도 승리했었다는 점에서 SK 게이밍의 승리가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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