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리그 오브 레전드 EMEA 챔피언십(이하 LEC) 윈터 시즌 1주 차의 두 번째 경기가 1월 23일 새벽 2시(한국 시각)부터 차례로 진행된다.
1. 1패 프나틱 VS 1승 G2, 전통의 라이벌 격돌한다
프나틱은 시즌 첫 경기에서 팀 바이탈리티에 아쉽게 패배했다. 게임 중반 우위를 점한 프나틱은 바론을 획득한 이후 펼쳐진 교전에서 무리한 플레이를 하다 대부분이 전사했고, 결국 바이탈리티에 역전을 허용했다.
비록 아쉬운 역전패로 첫 번째 경기를 마무리하기는 했으나, 시즌 시작 전 팬들의 우려와는 달리 준수한 경기력을 보이며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프나틱이었다.
특히 바텀 듀오 ‘레클레스’-‘룩즈’가 경기 내내 좋은 활약을 펼쳤다. 간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온 ‘레클레스’는 여전한 실력을 과시했고, 신인 ‘룩즈’ 역시 준수한 이니시에이팅 능력을 선보였다.
한편 G2 e스포츠는 개막전에서 엑셀을 상대로 완승하며 윈터 시즌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년 만에 G2로 돌아온 서포터 ‘미키엑스’ 미하엘 메흘레는 하이머딩거를 선택해 경기 내내 상대를 괴롭혔고, 원거리 딜러 ‘한스 사마’ 스티븐 리브와 정글러 ‘야이크’ 마르틴 선델린 역시 종횡무진 상대 진영을 누볐다.
전통의 라이벌로 불리는 프나틱과 G2의 경기에서 G2가 승리를 가져가게 된다면 2승 0패로 선두로 치고 나갈 수 있다. 프나틱 역시 이전 경기 패배의 아쉬움을 씻어내고자 G2전에서 승리를 노릴 것이다.
프나틱이 1경기에서 패배했음에도 준수한 경기력을 보이기는 했으나, G2가 바텀 라인을 중심으로 한 강한 체급으로 경기 내내 우위를 가져갈 확률이 높아 보인다. 따라서 G2의 승리를 예상한다.
2. ‘퍽즈’와 ‘얀코스’의 재회, 팀 바이탈리티 VS 팀 헤레틱스 맞대결
팀 바이탈리티는 프나틱과의 리그 첫 경기에서 진땀승을 거뒀다. 보완할 점도 있었으나, 정글러 ‘보’ 저우양보와 탑 ‘포톤’ 경규태가 시즌 첫 경기부터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는 점이 고무적이었다.
팀 헤레틱스 역시 시즌 첫 경기서 아스트랄리스를 상대로 고전 끝에 승리를 챙겼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LEC로 이적해 온 ‘에비’ 무라세 슌스케는 크산테를 선택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이번 경기는 바이탈리티의 미드 라이너 ‘퍽즈’와 헤레틱스의 정글러 ‘얀코스’의 맞대결로 관심을 끌고 있다. 두 선수는 함께 G2에서 수차례 LEC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활약한 바 있다.
바이탈리티가 이전 경기에서 보여준 경기력이 헤레틱스에 비해 날카로워 보인다. 바이탈리티가 예상외로 쉽게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