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리그 오브 레전드 EMEA 챔피언십 윈터(이하 LEC)가 다가오는 22일(한국 시각) 개막한다. 2023 LEC 윈터 시즌은 1월 21일부터 2월 26일까지 진행되며, 총 10개 팀이 참가한다.
윈터 시즌의 개막을 알리는 1주 차의 첫 번째 경기는 1월 22일 새벽 2시(한국 시각)부터 차례로 진행된다.
1. 주전 대거 교체한 G2, 엑셀과 개막전 치른다… 바텀 대결 양상은?
G2 e스포츠(이하 G2)는 작년 서머 시즌과 롤드컵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기록하며 한 해를 마무리했다. 이후 스토브리그에서 대규모 멤버 교체를 감행한 G2는 정글러와 바텀 듀오를 새로 영입하며 2023시즌 대비에 나섰다.
‘야이크’ 마르틴 선델린과 ‘한스 사마’ 스티븐 리브는 22일 펼쳐질 엑셀전에서 G2 소속으로 첫 경기를 치르게 되며, 2022시즌 G2를 떠나 엑셀에서 뛰었던 ‘미키엑스’ 미하엘 메흘레는 1년 만에 팀에 돌아와 복귀전을 치른다.
지난해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였던 엑셀은 미스피츠 게이밍에서 활약했던 ‘베테오’ 뱅상 베리를 데려오는 데 성공, 유럽 최고의 미드 라이너 중 한 명을 보유하게 됐다. 이어 작년 서머 시즌 로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탑 ‘오도암네’ 안드레이 파스쿠와 계약하며 강한 라인업을 꾸렸다.
또한, 지난 시즌 G2에서 뛰었던 ‘타르가마스’ 라파엘 크라비가 1년 만에 G2를 떠나 ‘미키엑스’ 대신 엑셀의 서포터로 입단하게 됐다. ‘타르가마스’와 ‘미키엑스’의 이적으로 두 팀은 공교롭게도 서로의 서포터를 맞바꾼 셈이 됐다.
G2의 ‘한스 사마’-‘미키엑스’로 이루어진 바텀 듀오도 강력해 보이지만, 엑셀의 ‘파트릭’-‘타르가마스’ 듀오도 이에 뒤지지 않아 보인다. 이에 더해 ‘오도암네’와 ‘베테오’도 지난 시즌 LEC에서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엑셀이 G2에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한다.
2. 프나틱과 바이탈리티의 맞대결, ‘포톤’ 경규태 데뷔전 치른다
프나틱은 상체 3인방인 ‘원더’-‘라조크’-‘휴머노이드’와 2023시즌도 함께하게 됐으며 바텀 듀오만 새로 꾸렸다.
지난 시즌 유럽 최고의 바텀 듀오 중 하나였던 ‘업셋’-‘힐리생’이 모두 떠나게 됐고, 대신에 ‘레클레스’ 마르틴 라르손이 친정 팀으로의 복귀를 선택했다.
그러나 신인 ‘룩즈’와 함께할 ‘레클레스’가 작년 프나틱의 중추로 활약했던 ‘업셋’-‘힐리생’만큼의 활약을 바텀에서 보여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반면 팀 바이탈리티는 T1 챌린저스에서 ‘포톤’ 경규태를 데려왔고, ‘네온’-‘카이저’로 바텀 듀오를 꾸리며 좋은 라인업을 완성했다.
팀 바이탈리티의 라인업이 프나틱에 비해 날카로운 공격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팀 바이탈리티의 1일 차 경기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