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C 주간 프리뷰] ‘끝까지 간다’, 마지막까지 예측할 수 없는 1위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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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eph Yoo

최종수정 2022.08.09.11:41기사입력 2022.08.09.11:41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러피언 챔피언십 서머(이하 LEC) 8주차 경기가 8월 13일 (한국 시각)부터 15일까지 3일 간 진행된다.

7주차에서는 팀들 간에 서로 물고 물리는 양상이 이어지면서 마지막 주까지 순위를 확정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마지막 주 경기 결과에 따라 리그 1위부터 9위 자리가 모두 바뀔 수 있다. 다가올 8주차는 2022 서머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모든 팀에 가장 중요한 한 주가 될 전망이다.

팀 바이탈리티 서포터 '카이저' 노르만 카이저팀 바이탈리티 서포터 '카이저' 노르만 카이저Colin Young-Wolff

플레이오프 확정한 매드 라이온스, 극적 선두 노릴 G2

13일에는 매드 라이온스와 G2의 경기가 펼쳐진다. 매드 라이온스는 지난주 로그와 미스피츠에 내리 패했다. 하지만 여전히 선두 자리를 지키며 LEC 10개 팀 중 유일하게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현재 10승 5패인 매드 라이온스는 밑으로 G2, 로그, 미스피츠, 그리고 팀 바이탈리티까지 4팀이 바짝 쫓아오고 있다. 이들과의 격차는 겨우 1승 차이. 따라서 정규 리그 1위 수성을 위해선 한 경기의 패배조차 허용해선 안 되는 상황이다. 

G2는 지난주 엑셀과 프나틱을 모두 잡고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시즌 초반의 안정적인 경기력이 다시 돌아온 듯한 모습이었다. 마지막 주에 좋은 결과를 거둔다면 정규 1위 가능성도 충분하다. 

비록 G2가 상승세를 타고 있긴 하나 G2는 시즌 내내 기복이 심한 경기력을 보여왔다. 누구에게나 이길 수 있지만, 또 질 수도 있는 팀이 G2다. 앞선 1라운드에서도 매드 라이온스에 패한 전적이 있다. 따라서 매드 라이온스가 이번에도 G2에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프나틱의 플레이오프 진출 향방은?

프나틱은 14일, 15일 연이어 팀 바이탈리티와 미스피츠를 상대한다. 현재 아스트랄리스, 엑셀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라있는 프나틱은 7승 8패를 기록해 상위권 진출이 어려워졌다. 서머 시즌 순위는 향후 진행할 롤드컵 선발전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프나틱은 한 계단이라도 더 높은 곳에서 시즌을 마무리하려 사활을 다할 것이다. 

한편 팀 바이탈리티와 미스피츠는 G2, 로그와 함께 2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바이탈리티는 ‘퍽즈’ 루카 페르코비치, 미스피츠는 ‘베테오’ 뱅상 베리가 버티는 강한 미드 라인이 중심이다. 현재 선두인 매드 라이온스와 1승 차이밖에 나지 않아 정규 1위도 충분히 노려볼 법하다.

프나틱은 올 시즌 ‘강팀 판독기’라 불려도 무방할 정도로 강팀에 힘을 못 쓰고 있다. 앞선 1라운드에서도 두 팀 모두에 패했다. 프나틱이 각성하지 않는 이상, 2라운드에도 팀 바이탈리티와 미스피츠를 상대로 패배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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