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프리뷰] 디플러스 기아 vs DRX / 젠지 vs T1 - 2023년 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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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sik Cho

최종수정 2023.01.17.19:51기사입력 2023.01.17.23:05

전 세계 e스포츠 팬들이 기다려 온 ‘‘2023 LoL챔피언스코리아’(LCK) 스프링 시즌이 디플러스 기아-DRX, 젠지-T1의 연이은 빅매치로 막을 올린다. 

1. '디팬딩 챔피언' 디플러스 기아, '중꺾마' 데프트 영입 효과 보나? (1/18 17:00 디플러스 기아 vs DRX)

디플러스 기아에는 이번 오프 시즌 몇 가지 중요한 변화가 있었다. 먼저, 팀의 이름을 담원 기아에서 디플러스 기아로 변경했다.

또한, 팀의 정신적 지주이자 스타플레이어인 칸이 은퇴하면서 칸나로 그 자리를 메꿨고 불안했던 바텀 포지션에 롤드컵 디팬딩 챔피언 DRX 우승의 주역 원딜 데프트를 영입하며 전력 강화에 성공했다.

지난해 DRX에서 '언더독의 반란'을 완성하며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에 기여한 '데프트' 김혁규와 농심 레드포스에서 강력한 탑 라인전 능력을 보여주던 '칸나' 김창동이 빠르게 팀에 녹아들 경우 그 파괴력이 상당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반면 '롤드컵 디팬딩 챔피언' DRX는 서포터 '베릴'을 제외한 모든 선수가 새로운 영입생이다. 아직 합을 맞출 시간도 부족했을 뿐만 아니라 영입한 선수들도 전력 강화와는 거리가 멀다.

핵심 선수들이 줄줄이 이탈한 DRX를 상대로 강력한 로스터의 디플러스 기아가 승리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DRX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DRX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Colin Young-Wolff

2. 멤버 변화 없는 T1, 하지만 여전할 강력함 (1/18 19:30 젠지 vs T1)

T1과 젠지는 LCK를 대표하는 라이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8년 이후 2020년 이후 3년 동안 LCK 안에서 토너먼트 승부를 6번이나 벌일 정도로 두 팀은 자주 만났다. 

이 중 결승전에서만 3번 만났고 T1이 2020년 스프링과 2022년 스프링 결승에서 2번 승리했고 젠지가 2022년 서머에서 승리한 바 있다.

한편,  젠지는 스토브리그를 거쳐 도란' 최현준(탑), '피넛' 한왕호(정글), '쵸비' 정지훈(미드) 상체 3인방은 그대로 유지했으나 2군 괴물 원딜로 유명한  '페이즈' 김수환(원딜)을 콜업했으며 '딜라이트' 유환중(서포터)를 영입했다. 기존에 바텀이 약점이었던 젠지인지라 새로운 얼굴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냐가 이번 경기의 핵심이 될 것이다.

반면 T1은 지난 시즌 정규 시즌 우승, 롤드컵 준우승 로스터를 그대로 유지했다. 지난해 이미 충분히 좋은 성적을 보여준 터라 오프 시즌 동안 선수 간의 합을 맞추는 데 집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예측 불가능한 새로운 바텀 조합의 젠지보다는 지난해 롤드컵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래며 조직력을 한층 끌어올린 T1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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