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LCK 챌린저스 리그 스프링(LCK CL)’ 2주 차 경기가 1월 23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5일간 차례로 펼쳐진다. 경기는 서울 중구에 있는 WDG e스포츠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며 총 10개 팀이 맞대결을 벌인다.
1. 농심 VS T1 챌린저스, T1이 단독 선두 치고 나갈까
T1 챌린저스는 1주 차에서 2승(득실차 4)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현재 KT, 한화생명, 디플러스 기아가 똑같이 2승 고지를 달성한 상황에서 T1이 2주 차에서도 전승을 거둔다면 2위와의 격차도 벌릴 수 있다.
특히 T1 챌린저스의 탑 라이너 ‘달’ 문정완은 지난 광동 프릭스와의 경기에서 요네를 선택해 경기를 승리로 이끄는 등 신인답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T1과 2주 차에서 맞대결을 펼칠 팀은 농심 e스포츠 아카데미와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다.
24일 밤 8시에 열리는 T1 챌린저스와 농심 e스포츠 아카데미의 경기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원거리 딜러 간의 맞대결이다.
T1의 ‘스매시’ 신금재는 이번 시즌 챌린저스에 처음으로 데뷔했지만 앞선 2경기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역시 매서운 공격력을 보이고 있는 농심 원거리 딜러 ‘지우’ 정지우를 상대로 신금재가 얼마나 버틸 수 있느냐가 경기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농심의 탑 라이너 ‘미하일’ 백상휘는 T1 탑 ‘달’ 문정완을 틀어막아야 한다. 데뷔하기 이전부터 관계자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던 ‘달’ 문정완은 1주 차 경기에서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선보이며 상대 팀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문정완을 막지 못한다면 농심이 승리를 가져가기 어려울 것이다.
2.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 VS T1 챌린저스, 탑 라이너 간 대결 주목해야
이어 26일 오후 5시에 열리는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와 T1 챌린저스의 경기에서는 탑 라이너 간 ‘칼끝’ 승부를 볼 수 있다.
젠지의 탑 라이너 ‘제스트’ 김동민은 지난 시즌 챌린저스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을 뿐만 아니라 LCK 콜업 경험까지 있다. 따라서 T1의 ‘달’과 젠지의 ‘제스트’ 중 균형을 무너뜨리는 쪽이 상대 넥서스 역시 파괴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LCK CL 2주 차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