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LCK 챌린저스 리그 스프링(LCK CL) 정규 시즌이 마무리된 후 치러지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 경기가 3월 27일 오후 5시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2라운드 1경기에서는 DRX 챌린저스와 T1 챌린저스가, 2경기에서는 KT 롤스터 챌린저스와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가 맞대결을 펼친다. 해당 경기는 서울 중구에 있는 WDG e스포츠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1. ‘정규 시즌 1위’ DRX 챌린저스, 상승세 T1 챌린저스 상대한다
27일 오후 5시에는 DRX 챌린저스와 T1 챌린저스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하며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직행한 DRX 챌린저스는 시즌 후반기 10연승을 달성하며 ‘미라클 런’으로 막판 기적을 써냈다.
DRX는 팀의 리그 선두 달성과 함께 원거리 딜러 ‘플레타’ 손민우가 정규 시즌 MVP를 차지하는 등 한껏 달아오른 분위기 속에서 플레이오프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DRX 챌린저스가 작년 서머 시즌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패하며 아쉽게 결승에 진출하지 못한 아쉬움을 올해 플레이오프에서 달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DRX를 상대하는 T1 챌린저스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한화생명 e스포츠 챌린저스를 3-0으로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한화생명에 비해 열세로 분류됐던 T1은 예상을 뒤엎고 흠잡을 데 없는 경기력을 보이며 한 세트도 내어주지 않고 승리를 가져갔다.
특히 정규 시즌 마지막 주차였던 9주 차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심상치 않은 상승세를 보였던 T1이 1라운드 경기에서도 완승했다는 점에서, 다가올 DRX와의 경기에서도 저력을 뽐낼 가능성은 충분하다.
그러나 DRX가 무려 10연승을 질주 중이고, 두 팀이 마지막으로 맞대결을 펼쳤던 정규 시즌 경기에서도 DRX가 승리를 거뒀기에 DRX의 플레이오프 2라운드 승리를 예상한다.
2. 정규 시즌 내내 선두 자리 놓고 다퉜던 두 팀, KT와 디플러스 기아의 한 판 승부
KT 롤스터 챌린저스와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의 플레이오프 2라운드 맞대결은 28일 오후 5시에 펼쳐진다.
KT 챌린저스와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는 정규 시즌 내내 리그 선두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했으나, 두 팀 모두 DRX에 밀려 1위 달성에는 실패했다. KT는 단 한 세트, 디플러스 기아는 매치 1승이 모자라 리그 2,3위로 밀려났다는 점에서 두 팀 모두 아쉬움을 삼켰다.
시즌 내내 좋은 경기력을 보였던 두 팀이지만, 정규 시즌 두 팀이 펼쳤던 맞대결에서는 각각 2-1, 2-0으로 모두 KT가 승리한 바 있다. 유독 KT 챌린저스에 약한 모습을 보였던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가 플레이오프 2라운드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갈 확률은 낮아 보인다. KT 챌린저스의 승리가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