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LCK 챌린저스 리그 스프링(LCK CL) 정규 시즌이 마무리된 후 치러지는 플레이오프 3라운드 1,2경기가 4월 3일 오후 5시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3라운드 1경기에서는 DRX 챌린저스와 KT 롤스터 챌린저스가, 2경기에서는 T1 챌린저스와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가 맞대결을 펼친다. 해당 경기는 서울 중구에 있는 WDG e스포츠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1. KT에 강했던 DRX, 결승전 선착할까
3일 오후 5시에는 DRX 챌린저스와 KT 롤스터 챌린저스가 결승전 직행을 놓고 맞붙는다.
1위로 정규 시즌을 마무리한 DRX 챌린저스는 T1 챌린저스와의 플레이오프 2라운드 경기에서 ‘패패승승승’으로 역전승을 거두며 3라운드에 진출했다. 시즌 후반기 10연승을 기록, 극적으로 정규 시즌 1위를 달성했던 DRX는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서도 역전극을 써내며 기세를 이어갔다.
앞선 경기에서 DRX의 탑 라이너 ‘클리어’ 송현민은 나서스, 말파이트 등을 선택해 팀의 승리를 도왔고, 원거리 딜러 ‘플레타’ 손민우 역시 교전 때마다 딜을 뿜어내며 스프링 정규 시즌 MVP의 위용을 과시했다.
한편 DRX 챌린저스를 상대하는 KT 챌린저스는 올 시즌 유독 DRX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KT 챌린저스는 정규 시즌 치른 DRX와의 2차례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배했는데, 특히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2-0으로 패하며 리그 1위 자리를 뺏긴 채 시즌을 마감해야 했다.
그러나 앞선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서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둔 KT는 다전제에서의 강한 모습을 DRX전에서도 발휘하고자 할 것이다.
두 팀 모두 정규 시즌과 플레이오프 모두에서 전반적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으나, KT가 올 시즌 DRX에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DRX가 우세를 점할 것으로 예상한다. DRX가 승리해 2023 스프링 시즌 결승전에 선착할 것으로 점쳐진다.
2. 결승을 향한 마지막 기회 잡을 팀은? T1 챌린저스 VS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
이어 4일 오후 5시, T1 챌린저스와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가 한 판 승부를 벌인다. 해당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은 준결승전에 진출, 앞서 펼쳐지는 DRX 챌린저스와 KT 롤스터 챌린저스의 맞대결에서 패하는 팀과 맞붙게 된다.
T1 챌린저스는 앞선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한화생명에 3-0으로 완승한 후 치른 DRX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패했다. T1을 상대하는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 역시 앞선 경기에서 KT에 패하며 T1과의 경기가 플레이오프에서의 마지막이 될 수 있는 상황이 됐다.
두 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는 팀은 스프링 시즌 결승 진출을 향한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되는 만큼, T1과 디플러스 기아 모두 전력을 다해 임할 것으로 보인다.
T1이 정규 시즌 막바지부터 보인 경기력이 날카로웠고, 비록 DRX와의 직전 경기에서는 아쉽게 패했으나 2세트를 먼저 가져오는 등 좋은 기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디플러스 기아와의 맞대결에서도 승리할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