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CL 프리뷰] 막 오르는 플레이오프… 토너먼트에서 다시 만난 DK 챌린저스와 농심 아카데미

2022 LCK 챌린저스 리그 스프링(LCK CL) 정규 시즌이 마무리된 후 치러지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 경기가 3월 20일 오후 5시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1라운드 1경기에서는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와 농심 e스포츠 아카데미가, 2경기에서는 한화생명 e스포츠 챌린저스와 T1 챌린저스가 맞대결을 펼친다. 해당 경기는 서울 중구에 있는 WDG e스포츠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1. 아쉽게 시즌 마감한 디플러스 기아, 농심 아카데미와의 ‘작년 서머 결승 리매치’ 

20일 오후 5시에는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와 농심 e스포츠가 맞붙는다.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는 정규 시즌 마지막 주인 9주 차에서 DRX 챌린저스와 T1 챌린저스에 연패하며 3위로 시즌을 마쳤다. 1주 차부터 8주 차까지 1위를 지키던 디플러스 기아는 DRX, KT에 밀리면서 아쉬운 성적으로 정규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특히 9주 차에서 기록한 연패가 올 시즌 첫 연패였을 만큼 정규 시즌 내내 좋은 모습을 보였던 디플러스 기아이기 때문에,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다시금 본래의 경기력을 되찾아야 할 필요가 있다.

작년 서머 시즌 우승을 차지했던 농심 e스포츠 아카데미는 올해 스프링 시즌을 6위로 시즌을 마감하며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와 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치르게 됐다.

작년 서머 시즌 결승전에서 맞붙었던 두 팀은 풀세트 접전 끝에 농심이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던 바 있다. 당시에도 5위로 시즌을 마쳤던 농심은 다전제에서 특유의 강함을 드러내며 ‘미라클 런’ 우승을 차지했기에, 이번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도 충분히 승리를 노릴 수 있다. 

그러나 올 시즌 농심의 주전으로 활약했던 미드 ‘콜미’ 오지훈이 1군으로 콜업되었다는 점은 팀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콜미’의 빈자리를 3군 ‘칼릭스’ 선현빈이 메우고는 있으나, 전력 손실은 불가피해 보인다. 

또한, 정규 시즌 두 팀이 맞붙은 두 번의 맞대결에서도 디플러스 기아가 모두 승리했었다는 점에서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승리를 예상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를 플레이하는 선수들Colin Young-Wolff

2. 상반된 분위기 두 팀의 맞대결… 한화생명 e스포츠 챌린저스 VS T1 챌린저스

21일 오후 5시에는 한화생명 e스포츠 챌린저스와 T1 챌린저스의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각각 4위와 5위로 시즌을 마감한 한화생명과 T1 챌린저스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한화생명은 마지막 9주 차에서 KT에 패배했고, 9위인 광동 프릭스 챌린저스에도 간신히 승리하며 다소 불안정한 경기력을 보였다.

반면 T1 챌린저스는 젠지와 디플러스 기아를 모두 꺾고 3연승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T1이 이러한 최근 상승세를 바탕으로 플레이오프에서 한화생명을 꺾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