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CL 주간 프리뷰] 정규 시즌 순위 가릴 마지막 여정의 향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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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eph Yoo

최종수정 2022.08.07.13:24기사입력 2022.08.07.13:24

2022 LCK 챌린저스 리그 서머(LCK CL)’ 9주 차 경기가 8월 8일부터 4일간 진행된다. 

2022 서머 시즌의 마지막 주 차가 될 9주 차에서는 정규 리그 1위와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가 모두 확정된다.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순위 싸움에서 웃을 팀은 누가 될 것인지가 주목된다.

정규 시즌 1위 목전에 둔 T1

T1은 8일 농심 레드포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T1은 지난 8주 차에서 3승 1패를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현재 22승을 기록하며 2위 젠지 e스포츠(20승 12패)에 2경기 앞서 있다. 이와 더불어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플레이오프 진출도 확정 지었다. 

특히 T1은 지난주 담원 기아와의 일전에서 승리하며 리그 1위의 강함을 과시했다. 이후 KT와의 이동통신사전서 패해 리그 8연승 행진은 깨졌으나, 여전히 전 라인이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농심 레드포스는 8주 차에서 4승을 거두며 4위로 뛰어올랐다. 리브 샌박, DRX, 담원을 모두 잡으며 리그 막판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이러한 기세를 바탕으로 농심은 6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고자 할 것이다. 

농심이 연승을 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기는 하나, T1이 정규 리그 1위 다운 경기력을 보이며 농심 레드포스를 쉽게 제압할 것이라 예상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를 플레이하고 있는 선수들리그 오브 레전드를 플레이하고 있는 선수들Lance Skundrich

연패 빠진 담원과 부진한 리브 샌드박스 중 웃을 팀은?

9일에는 담원 기아와 리브 샌드박스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담원 기아는 지난주 첫 경기에서 한화생명을 꺾고 10연승을 달성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듯했으나, 1위 T1에 패배하며 기세가 꺾였다. 

이후 젠지와 농심에도 연이어 패하며 3위로 순위도 한 계단 하락했다. 특히 서포터 ‘바이블’ 윤설이 1군으로 승격한 빈자리가 아쉽다. 아카데미에서 ‘준원’ 민준원을 콜업해 대신 출전시키고 있으나 기존 선수들과 더 합을 맞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

리브 샌드박스 또한 지난주 1승 3패를 기록해 5위까지 순위가 하락했다. 7월 한 달간 T1과 공동 선두를 유지하며 좋은 경기력을 보이던 모습이 사라졌다. 현재 DRX, KT와 함께 16승 16패로 공동 5위에 자리하고 있는 리브 샌드박스는 자칫하면 6위까지 주어질 플레이오프 티켓을 놓치게 될 수도 있다. 

서머 시즌 3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리브 샌드박스가 2번 승리, 담원 기아가 1번 승리를 거뒀다. 담원 기아가 연패 중이기는 하지만 지난 3라운드 MVP를 차지한 ‘루시드’ 최용혁이 리브 샌드박스 전에서 다시 좋은 경기력을 과시해 팀을 승리로 이끌 것이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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