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중국 LPL 리그 서머 정규 시즌 2주차 경기가 6월 12일 월요일(한국 시각) 오후 6시, 8시에 펼쳐질 예정이다.
1. 울트라 프라임(UP) vs 썬더토크 게이밍(TT) (2023.06.12 18:00)
울트라 프라임은 스프링 시즌을 앞두고 '해커'와 '샤우씨' 등 주요 전력들을 떠나보내며 심각한 봇 라인의 전력 약화로 인해 스프링 시즌 3승 13패로 꼴등을 기록하게 된다.
신기한 것은 이번 시즌 서포터 소드아트 영입을 제외한 특별한 영입이 없었는데도 개막전부터 2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영입생 소드아트의 활약을 포함해 선수단 전체가 한 단계씩 스텝 업 한 느낌을 준다.
썬더토크 게이밍(이하 TT)는 지난 스프링 시즌 영입한 웨이보 출신 원거리 딜러 '후안펑'이 팀에 완벽히 녹아들어 팀의 가장 큰 약점이었던 원딜 포지션을 훨씬 좋은 선수로 보강했다.
이를 통해 전체적인 경기력이 지난 시즌에 비해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FPX와의 매치에서도 TT는 중반 실수로 무너지기 전까지는 상당한 골드 차이로 앞서는 모습을 보여줬다.
원딜이라는 확실한 강점이 있는 TT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2. BLG(비리비리 게이밍) vs AL(애니원즈 레전드) (2023.06.12 20:00)
비리비리 게이밍(이하 BLG)은 10승 6패로 지난 LPL 스프링 정규 시즌 5위, 플레이오프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시즌 내내 강력한 미드라이너인 '야가오' 선수를 중심으로 경기를 지배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MSI에서도 젠지와 T1을 제압한 후 결승전에 진출했다. 비록 결승전에서 JD 게이밍을 패해 준결승에 만족해야 했지만, 그럼에도 LPL 5위의 성적으로는 엄청난 결과다.
이번 시즌도 현재 전 라인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4승 0패로 리그 선두에 위치해있다.
한편 AL은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LPL 최약체라고 꼽혀도 손색없다. 게다가 LPL은 하위권과 중위권 팀과의 격차가 상당하기 때문에 이번 시즌 AL은 꽤나 고전할 것으로 예상한다.
시즌 초기에는 상대적 약 팀이 강팀을 잡는 이변이 많이 일어나긴 하지만 AL이 그럴 가능성은 현저하게 낮아 보인다. AL은 전체적인 전력에서 열세에 있으며 실제 경기력도 BLG에 비해 부족하기 때문에 BLG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