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프리뷰] UP vs TT / AL vs JDG / TES vs LNG - 2024년 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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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min Cho

최종수정 2024.07.14.03:01기사입력 2024.07.14.03:01

한국 시각 7월 14일, 중국 상해에 위치한 LPL 아레나에서 2024 LPL 써머 스플릿 럼블 스테이지 경기가 열린다. 오후 4시부터 울트라 프라임(UP)과 썬더톡 게이밍(TT)의 경기를 시작으로 애니원스 레전드(AL)와 징동 게이밍(JDG)의 경기, 그리고 탑 이스포츠(TES)와 엘엔지 이스포츠(LNG)의 경기까지 이어진다.

1. 동률인 두 팀의 맞대결

UP는 이번 럼블 스테이지에서 1승 1패를 기록하며 현재 열반조 공동 4위에 머무르고 있다. 7월 11일 레어 아톰(RA)과 펼친 최근 경기에서는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UP는 미드와 바텀에서 큰 우위를 바탕으로 손쉽게 두 세트 연속으로 승리했다. 미드라이너 유에카이가 상대 라이너인 빅라를 라인전에서부터 찍어눌렀으며, 원딜 독고 역시 14/2/16의 눈부신 KDA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TT 역시 이번 럼블 스테이지 1승 1패를 기록하며 열반조 공동 4위를 달리고 있다. 7월 10일 인빅터스 게이밍(IG)와 치른 최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이날 팀을 승리로 이끈 선수는 미드라이너 유칼이다. 1세트 트위스티트 페이트와 2세트 루시안을 과감하게 뽑아든 것이 매우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졌다. 특히, 2세트 루시안으로 11/1/7을 기록하며 한타에서 팀을 여러 번 승리로 이끌었다.

이번 경기는 매우 팽팽한 두 팀 간의 대결이다. 두 팀 모두 미드와 원딜의 비중이 매우 높다는 점 역시 유사하다. 원딜 싸움에서 조금 더 우위에 설 것으로 예상되는 UP의 승리를 점친다.

2. AL의 4연승이 예상되는 경기

AL은 이번 럼블 스테이지 3연승을 내달리며 등봉조 1위를 달리고 있다. 7월 11일 닌자스 인 파자마스(NIP)와 펼친 최근 경기에서는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AL은 이날 전라인에서 주도권을 잡으며 게임이 쉽게 풀렸고, 특히 1세트 미드에서 제리를 깜짝 픽으로 꺼내 든 섕크스의 활약이 훌륭했다. 

JDG는 이번 럼블 스테이지 2승 1패를 기록하며 현재 등봉조 3위를 달리고 있다. 7월 12일 엘지디 게이밍(LGD)과 펼친 최근 경기에서는 세트 스코어 2-0으로 이겼다. JDG는 룰러를 활용한 바텀 라인에서의 큰 우위를 바탕으로 경기를 장악했다. 정글러 카나비 역시 날카로운 갱킹을 성공시키며 10/4/17로 경기를 마쳤다.

올 시즌 LPL의 가장 강력한 두 팀이 만나게 된다. 미드에서는 AL이 살짝 우위에 서겠지만, 바텀 구도에서는 아무래도 JDG가 우세할 것으로 예상한다. 풀 세트 접전 끝에 AL이 연승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3. LNG의 연승이 예상되는 경기

TES는 이번 럼블 스테이지에서 승리 없이 1패를 기록하며 등봉조 6위에 머무르고 있다. 7월 12일 빌리빌리 게이밍(BLG)에게 세트 스코어 2-1로 패했다. 이날 1세트 바텀에서 세나-오늘 듀오를 꺼내들고 탑에서는 제이스를 가져가면서 원거리 공격을 강화한 것이 승리로 이어졌다  2세트에서도 같은 전략을 꺼내들었지만, 상대가 강력한 CC기를 무더기로 갖춘 광역 데미지 한타 조합을 가져오면서 크게 패했다. 미드라이너 크렘과 원딜 잭키러브는 이날 매치업 상대인 나이트와 엘크에게 크게 고전하며 팀의 패배를 지켜봤다.

LNG는 현재 2승 무패로 등봉조에서 AL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8월 10일 웨이보 게이밍(WBG)과의 경기에서는 풀 세트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역시 미드라이너 스카웃과 원딜인 갈라가 선전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특히, 갈라는 3세트 연속으로 이즈리얼을 고르며 14/3/12의 KDA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현재 연승을 달리고 있는 LNG가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크렘과 스카웃 간의 불꽃 튀는 미드라인 주도권 대결이 경기의 승패를 결정지을 것이다. 관록의 스카웃이 조금 더 넓은 맵 영향력을 발휘하며 탑과 바텀에서 이득을 끌어낼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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