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프리뷰] UP vs OMG / LNG vs JDG - 2024년 7월 24일

undefined

Sungmin Cho

최종수정 2024.07.23.12:02기사입력 2024.07.23.12:02

한국 시각 7월 24일, 중국 상해에 위치한 LPL 아레나에서 2024 LPL 써머 스플릿 럼블 스테이지 일정이 이어진다. 오후 6시 울트라 프라임(UP)과 오마이갓(OMG)의 경기를 시작으로 엘엔지 이스포츠(LNG)와 징동 게이밍(JDG)의 경기까지 진행된다.

1. 5연승에 도전하는 OMG

OMG는 이번 럼블 스테이지에서 5승 무패를 달리며 현재 열반조에서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7월 20일 팀 더블유이(WE)와 치른 최근 경기에서는 세트 스코어 2-0으로 손쉽게 승리했다. 기본적으로 미드와 원딜 간의 격차를 통해 WE를 상대로 우위를 점했으며, 1세트 렝가를 뽑아 들며 6/3/14를 기록한 정글러 티안젠 역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번 경기 최고의 플레이어는 원딜인 스태리였다. 스태리는 이날 1세트 제리로 13/1/10, 2세트 바루스로 6/4/7을 찍으며 총 7.2의 KDA를 기록했다.

UP은 이번 럼블 스테이지에서 2승 3패를 거두며 열반조 공동 4위에 자리하고 있다. 7월 21일 WE와 펼친 최근 경기에서는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전라인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순조롭게 승리를 챙긴 UP은, 이날 미드라이너 유에카이가 14/1/8을 기록하며 승리에 결정적인 한타 활약을 여러 차례 펼쳤다. 두 경기 모두 코르키를 들고 상대 루시안과의 라인전에서부터 승리를 거둔 것이 결국 승리로 귀결됐다.

이번 경기는 OMG의 승리가 예상된다. OMG는 이번 럼블 스테이지 들어 단 한 경기에 패하지 않았으며, 특히 엔젤이 버티는 미드에서 거의 모든 경기 주도권을 가져가며 팀 승리의 확실한 상수로 자리 잡고 있다.

2. 명승부가 예상되는 등봉조 1위 싸움

LNG는 현재 럼블 스테이지 4승 1패를 거두며 등봉조 1위를 달리고 있다. 7월 21일 펀플러스 피닉스전에서 세트 스코어 2-0 패배를 당하며 최근 연승이 깨졌다. 무패 행진으로 기세가 오늘 LNG 입장에서는 조금 안일했던 경기였다. 상대 탑에게 두 세트 연달아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주며 경기 초반 교전에서 너무 불리한 구도의 싸움을 펼칠 수밖에 없었다. 더불어 1세트에서는 미드라이너 스카웃이 라인전에서 밀리며 전혀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JDG는 이번 럼블 스테이지에서 4승 2패를 거두며 현재 등봉조 2위를 달리고 있다. 7월 20일 빌리빌리 게이밍(BLG)전에서 세트 스코어 2-1로 아쉽게 패했다. JDG는 이날 1세트에서 정글 카직스를 꺼낸 카나비의 날카로운 갱킹과 라인 개입을 앞세워 승리를 가져갔지만, 2세트부터 BLG가 정글러를 교체하고 미드라이너 나이트가 날뛰기 시작하면서 분위기가 역전됐다. 3세트에서는 미드와 원딜 성장에서 상대에게 크게 뒤처지며 일방적인 패배를 떠안았다.

이번 경기는 등봉조 1위 자리를 걸고 팽팽한 승부를 펼치게 된다. 두 팀 모두 최근 경기에서 일격을 맞으며 나란히 패배를 적립했다. 결국, 경기 후반 원딜의 파괴력이 극대화된 한타에서 앞서는 팀이 승리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룰러를 보유하고 있는 JDG가 유리해 보인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