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프리뷰] UP vs IG / NIP vs LNG - 2024년 7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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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min Cho

최종수정 2024.07.05.13:55기사입력 2024.07.05.13:55

한국 시각 7월 7일 오후 6시, 중국 상해에 위치한 LPL 아레나에서 2024 LPL 써머 스플릿 럼블 스테이지 3일 차 경기가 열린다. 먼저 열반조의 울트라 프라임(UP)과 인빅터스 게이밍(IG)의 경기를 시작으로 등봉조의 닌자스 인 파자마스(NIP)와 엘엔지 이스포츠(LNG)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1. 이미 그룹 스테이지에서 만난 두 팀

UP는 이번 스플릿 그룹 스테이지에서 3승 5패를 기록하며 아쉽게 세트 스코어 승률에서 밀리며 D조 4위를 기록했다. 6월 29일 NIP와 펼친 4주 차 마지막 경기에서는 세트 스코어 2-0으로 패했다. 기대를 모으고 코르키와 요네를 선택한 미드라이너 유에카이의 활약이 아쉬운 경기였다. 상대 미드라이너인 루키에게 꼼짝 못 하고 라인전에서부터 밀렸으며, 경기 총 DPM 역시 거의 두 배 차이로 밀렸다. 여기에 화력 싸움에서 팽팽할 것이라 예상했던 원딜 독고마저도 2/3/5로 오버 데스를 기록하며 부진했다.

IG는 이번 그룹 스테이지에서 2승 6패를 기록하며 D조 최하위인 5위에 머물렀다. 6월 29일 WBG와 펼친 8라운드 경기에서는 세트 스코어 2-0으로 일방적인 패배를 당했다. 라인전부터 경기 운영까지 전부 상대에게 제압당한 경기였다. 1세트에서는 상대에게 쥐여준 직스에게 완벽하게 화력에서 밀리며 한타에서 전혀 당해내지 못했다. 2세트에서는 상대 정글러인 타잔에게 너무 쉽게 갱킹을 허용하며 라인 주도권을 빼앗긴 것이 결국 단 하나의 포탑 철거도 못 하고 패하는 그림으로 이어졌다.

이번 경기는 UP의 승리가 유력해 보인다. 두 팀은 이미 그룹 스테이지 같은 조에서 만난 적 있으며, 각각 1승씩을 떠안았다. 역시 양 팀의 핵심 미드라이너인 유에카이와 네니의 맞대결이 승부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그룹 스테이지에서 승률이 더 높았던 UP의 승리를 점친다.

2. 조 2위 간의 맞대결

NIP는 D조에서 5승 3패를 거두며 그룹 스테이지를 2위로 마무리했다. 6월 29일 UP를 상대한 8라운드 경기에서는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당시 1세트 트리스타나, 2세트 코르키를 고르며 화력을 뿜어낸 미드라이너 루키가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원딜로 나선 포틱 역시 두 세트를 치르는 동안 단 한 번도 데스 없이 9/0/5로 마무리한 것도 훌륭했다. 특히, 2세트 애쉬를 잡고 중요한 교전마다 궁극기인 마법의 수정화살을 적절하게 활용하며 상대의 핵심 챔프를 저격하는 플레이가 좋았다.

LNG는 C조에서 3승 3패를 기록하며 2위로 그룹 스테이지를 통과했다. 6월 26일 오 마이 갓(OMG)과 펼친 6라운드 경기에서는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했다. 역시 미드라이너와 원딜 간의 체급 차이가 크게 벌어진 경기였다. 미드라이너 스카웃과 원딜 갈라는 전세계적으로 알려진 선수들인만큼 경기를 치르면서 확실한 클러치 능력과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선보였다. 특히, 1세트 칼리스타를 활용한 갈라는 11/3/8의 무시무시한 KDA를 기록하며 매치업 상대인 스타리를 압도했다.

이번 맞대결의 관전포인트는 한국인 미드라이너 루키와 스카웃의 팽팽한 승부다. 두 선수 가운데 루키가 올 시즌 더 좋은 폼을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며, 전체적인 승률이나 세트 스코어 승률도 NIP가 더 앞선다. NIP의 승리를 조심스럽게 예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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