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프리뷰] 울트라 프라임 vs 로얄 네버 기브업 / 레어 아톰 vs 에드워드 게이밍 / LNG e스포츠 vs 인빅터스 게이밍 - 2023년 6월 25일

2023 중국 LPL 리그 서머 정규 시즌 4주차 마지막 경기가 6월 25일 일요일(한국 시각) 오후 4시. 6시, 8시에 펼쳐질 예정이다.

1. 울트라 프라임 vs 로얄 네버 기브업(RNG) (2023.06.25 16:00)

울트라 프라임이 스프링 시즌을 앞두고 '해커'와 '샤우씨' 등 주요 전력들을 떠나보내며 심각한 봇 라인의 전력 약화로 인해 스프링 시즌 3승 13패로 꼴등을 기록하게 된다.

신기한 것은 이번 시즌 서포터 '소드아트' 영입을 제외한 특별한 영입이 없었는데도 현재 3승 3패로 10위에 위치한다는 점이다. 영입생 소드아트의 활약을 포함해 선수단 전체가 한 단계씩 스텝 업 한 느낌을 준다.

또한 탑 라인의 '헤리' 선수가 가장 잘 다루는 나르를 픽한 모든 경기에서 승리해 이번 경기에서도 나르를 가져가 탑에서부터 게임을 풀어갈 가능성이 농후하다.

RNG는 원딜 '갈라'를 중심으로 강력한 바텀 라인을 자랑한다. 현재 메타에선 바텀 라인전이 중요하기에 RNG '갈라'의 역할은 더욱 핵심적이다.

두 팀 모두 4승 4패로 LPL 9위, 10위에 나란히 위치하며 포스트 시즌 진출을 위해 이번 경기는 꼭 잡아야한다. 하지만 전체적인 전력에서 RNG가 우위에 있으며 지난 22일 울트라 프라임과 비슷한 탑 게임을 하는 EDG를 효과적으로 막아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RNG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2. 레어 아톰(RA) vs 에드워드 게이밍(EDG) (2023.06.25 18:00)

레어 아톰은 개막 후 2연패를 기록하며 시즌 시작이 좋지 않다. 현재 위치도 3승 5패로 11위다. 로스터에 변화를 주지 않으며 지난 시즌 보여줬던 운영 단계에서의 불안함이 반복되는 모습이다.

에드워드 게이밍(이하 EDG)은 지난 스프링 시즌 JDG에 세트 스코어가 밀려 아쉽게 정규 시즌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래도 매 경기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자신들이 왜 LPL 최강인지 증명해 왔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조금 불안하다. 자신들의 장점인 운영 위주의 경기 진행이 최근 메타와 잘 맞지 않아 고전하고 있으며 3승 5패로 12위에 위치한다. LPL 팀 중 가장 LCK 팀 같다는 평가를 받는 EDG인데 국제 무대에서 LCK가 힘을 쓰지 못했던 것과 맥락이 같다.

그래도 이번 경기 전체적인 전력에서 EDG가 우위에 있다는 점, RA의 바텀 라인이 불안하다는 점을 봤을 때 EDG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RNG 선수들이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Riot Games

3. LNG e스포츠 vs 인빅터스 게이밍(IG) (2023.06.25 20:00)

LNG는 한타에서 엄청난 파괴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스프링 합류한 미드 라이너 '스카웃'은 AP 챔피언들을 활용한 거침없는 딜링으로 한타 시 팀의 주축이 됐으며, 지난 시즌 모든 미드 라이너 중 가장 높은 평균 대미지를 기록했다.

또한 같은 LCK 출신 정글러 '타잔'이 '스카웃'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있어 경기 초반 라인전 단계에서부터 미드 정글 중심으로 RA를 강하게 압박할 것이라 본다.

인빅터스 게이밍은 라인전 단계까지는 괜찮지만, 경기 중후반 오브젝트 한타 시에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자주 노출되곤 한다. 그래도 지난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준 원딜 '안'이 있어 바텀 라인에서의 운영이 강점으로 꼽힌다.

하지만 이번 시즌 들어서 '안'을 제외한 다른 선수들의 경기력이 심각하다. 바텀은 그렇다고 쳐도 초반 게임의 방향을 결정하는 미드 정글라인이 너무 불안하다. 시즌 시작 후 지금까지 1승밖에 없을 정도이다. 미드와 정글을 주축으로 한타에서 강점이 있는 LNG 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