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중국 LPL 리그 서머 정규 시즌 6주차 다섯번째 경기가 7월 14일 수요일 (한국 시각) 오후 4시, 6시 그리고 8시에 펼쳐질 예정이다.
1. 울트라 프라임(UP) vs LGD 게이밍 (2023.07.14 16:00)
울트라 프라임이 스프링 시즌을 앞두고 '해커'와 '샤우씨' 등 주요 전력들을 떠나보내며 심각한 봇 라인의 전력 약화로 인해 스프링 시즌 3승 13패로 꼴등을 기록하게 된다.
시즌 초반 발전한 경기력으로 리그 테이블 중간에 위치했었지만 이후 5연패를 기록하며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왔다.
LGD 게이밍은 지난 3일 팀 WE를 잡아내며 기적 같은 1승을 추가했지만 여전히 경기 내적으로 불안감을 숨길 수 없으며 또다시 연패를 기록 중이다.
2승 12패로 LPL 최하위에 위치하며 전체적인 선수들의 합이 맞지 않는 모습이다. 특히 미드 '엑스큐더블유'은 라인전 단계에서 불안한 모습을 계속 보여주고 있다.
탑 라인을 컬트 선수로 메꾼 것은 괜찮은 선택이었고 유니보이 선수도 유망한 선수이지만 사실 두 선수 모두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은 선수들이다.
아직 LGD 게이밍에게는 팀이 성장할 시간이 필요해 보이며 게임 운영에 있어 조금 더 나은 완성도를 보여주는 울트라 프라임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2. 탑 e스포츠(TES) vs 애니원즈 레전드(AL) (2023.07.14 18:00)
고수스포츠 승부 예측 : 탑 e스포츠
TES는 지난 시즌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리그 7위에 머물렀다. 시즌 초반에는 우승 타이틀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이라 평가받을 만큼 강력함을 선보였지만, 후반기에 들어 아쉬운 모습을 계속 보여줬다.
그래도 이번 시즌은 베테랑 미드라이너 '루키'와 원딜 '재키러브'의 활약으로 조금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1승 4패로 현재 LPL 4위에 오른다. 두 선수는 라인전 단계에서부터 강력한 모습을 뽐내며 이른 시간 미드, 봇 포지션에서 우위를 이끌고 있다. 지난 11일 울트라 프라임 전에서도 두 선수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한편 AL은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LPL 최약체라고 꼽혀도 손색없다. 최근 FPX, 레어 아톰, RNG를 상대로 기적 같은 3연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지만 이후 3연패를 당하며 다시 주춤한 상태다.
그래도 AL 정글 '시아오하오'와 미드 '핀즈'의 활약이 돋보인다. 두 선수 개인의 폼이 올라왔을뿐더러 리신-르블랑 같은 상성이 좋은 미드 정글 픽을 통해 상호 보완적인 게임 운영을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약한 라인전을 보강하는 동시에 초반 교전 주도권을 가져오고 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AL의 승리 플랜은 잘 통하지 않을 것이다. 단순 스텟으로도, 경기력으로도 TES의 미드-정글 듀오가 더욱 강력하다. 미드-정글에서의 우위로 TES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3. 웨이보 게이밍(WBG) vs 로얄 네버 기브업(RNG) (2023.07.14 20:00)
고수스포츠 승부 예측 : WBG
지난 시즌 웨이보 게이밍(이하 WBG)에게는 일관성이라는 문제가 존재했지만 이번 서머 시즌 정글러 '웨이'와 롤드컵 위너 '양대인' 감독을 영입하며 한층 나아진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8승 6패로 LPL 6위에 위치한다.
한편 RNG는 원딜 '갈라'를 중심으로 강력한 바텀 라인을 자랑한다. 현재 메타에선 바텀 라인전이 중요하기에 RNG '갈라'의 역할은 더욱 핵심적이다.
지난 8일 팀 WE의 경기에서 보여준 '갈라'의 폼을 봤을 때 이번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리라 예상한다.
하지만 봇 라인을 제외한 모든 라인에서 우위에 있는 WBG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