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프리뷰] 울트라 프라임 vs 비리비리 게이밍 / 팀 WE vs 레어 아톰 / 탑 e스포츠 vs JD 게이밍 - 2024년 3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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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sik Cho

최종수정 2024.03.14.10:59기사입력 2024.03.14.10:59

2024 중국 LPL 리그 스프링 정규 시즌 경기가 3월 14일 목요일 오후 4시, 6시 그리고 8시에 펼쳐질 예정이다.

1. 울트라 프라임 vs 비리비리 게이밍 (2024.03.14 16:00)

울트라 프라임(UP) 

UP의 가장 유명한 선수이자, 유망한 선수는 대만 최고 원거리딜러 '도고' 지우즈좐이다. 도고는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도 활약하며 대한민국 대표팀을 상대로 KDA 1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굳건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도고를 제외하고는 객관적으로 선수단 중 그 누구도 유망하지 않다. 잠재력이라도 있는 선수를 꼽을 수조차 없는 암울한 상황. 미드라인의 '웨카이' 또한 상대의 노림수를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는 등, 아직까지 선수들이 신인의 티를 벗어나지 못한 모습을 보여준다.

비리비리 게이밍

BLG는 징동 게이밍(JDG)과의 '최상위권 결정전'에서 승리, 리그 최강자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징동전에서는 지난 2023년 게임단과 국가대표 모두 '룰러'를 단 한번도 넘어서지 못했던 '엘크' 자오자하오가 드디어 '룰러'를 넘어섰다.

무엇보다 BLG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타워 철거를 꼽을 수 있다. BLG는 평균 타워 철거 수 1위(8.4)를 기록하고 있으며, 첫 타워 파괴를 68.8% 확률(1위)로 기록하고 있다. 이는 다시 말하면 빈-나이트의 무력을 앞세운 사이드플레이, 타워에 강한 압박을 넣는 '슌'의 적극적인 개입 능력이 게임의 양상을 이른 시간에 결정한다고 볼 수 있다.

고수스포츠 승부 예측 : 비리비리 게이밍

이번 시즌 BLG는 팀적으로 정말 강력하다. 최근 몇 시즌 동안 자신들에게 좌절을 안겨주던 JDG를 상대로 이번 시즌 드디어 승리하는데 성공했으며 타워 철거라는 확실한 무기도 장착했다. BLG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2. 팀 WE vs 레어 아톰 (2024.03.14 18:00)

팀 WE(WE)

팀 WE는 프린스의 무난한 활약 속에 포포-웨이와드 등 주력 선수들이 살아나며 승리를 쌓아가고 있다. 특히 프린스는 최근 경기였던 LGD전서 탑 라이너 웨이와드와 MVP 경쟁을 펼쳤을 정도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레어 아톰

레어 아톰은 데마시아 컵에서 롤드컵 진출자들이 전원 출전한 리닝 게이밍(LNG)을 3-1로 꺾었다. 역대급 업셋이라고 해도 부족하지 않다. 그만큼 레어 아톰이 이번 시즌 준비를 잘하고 있다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활약의 중심에는 미드라이너 '빅라' 이대광이 있다. KT 스프링 시즌 '아리아' 이가을의 부진이 계속된 상황에서 혜성처럼 등장한 이대광은 서머 시즌 팀의 플레이오프 행을 이끄는 선봉장 역할을 수행했고, 그 결과 시즌 종료 후 최고의 신인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했다.

고수스포츠 승부 예측 : 레어 아톰

레어 아톰의 미드라이너 '빅라'는 동료들의 연속된 쓰로잉에도 침착하게 뒷라인을 교란시키며 팀의 승리를 책임지고 있다. 더 강력한 미드라이너를 통해 경기의 중심을 잡을 레어 아톰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2023 리그오브레전드 LCS 서머 시즌은 선수협회의 파업으로 개막이 연기된다.2023 리그오브레전드 LCS 서머 시즌은 선수협회의 파업으로 개막이 연기된다.Dave Reginek

3. 탑 e스포츠 vs JD 게이밍 (2024.03.14 20:00)

탑 e스포츠(TES)

탑 e스포츠는 EDG, RA, WBG를 상대하며 파괴적인 경기력으로 연승을 달리면서 명실상부한 강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전히 '크렘'의 챔프폭이라는 의문이 지워지지 않았지만 '티안'과 바텀은 폼이 휼륭하고, '369'도 절치부심했는지 전시즌 약점이던 럼블, 케넨으로 맹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369'는 교체출전한 솔로킬을 제외하면 가장 적은 데스(30)를 기록 중이다. 그러면서도 60킬(5위), 90어시스트(13위)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막강한 체급에 비해서 조금은 아쉬운 운영 능력과 둘째가라면 서러운 기복을 가진 것이 약점으로 꼽힌다.

JD 게이밍(JDG)

LPL 전통적인 강호 JDG의 지표 중에는 '경기 시간'이 눈에 띈다. 평균 36분 26초로 가장 긴 경기를 펼치는 JDG는 그럼에도 무난한 킬/데스 비율(1.29)로 경기가 흐를 수록 강해지고 있다. 특히 40분 이후 승률은 75%에 달한다.

고수 스포츠 승부 예측 : JD 게이밍

JDG는 이번 시즌 또 다른 강팀인 BLG를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건재함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인 듀오 '카나비'와 '룰러'는 여전히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선수들의 기량에서 우위에 있는 JD 게이밍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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