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프리뷰] 썬더토크 게이밍 vs 로얄 네버 기브 업 / 탑 e스포츠 vs 팀 WE - 2023년 3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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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sik Cho

최종수정 2023.03.29.19:43기사입력 2023.03.30.17:04

2023 중국 LPL 리그 스프링 정규 시즌 9주차 세 번째 경기가 3월 30일 목요일 한국 시각 오후 7시에 펼쳐질 예정이다.

썬더토크 게이밍 vs 로얄 네버 기브 업 (3/30 19:00)

썬더토크 게이밍은 지난 오프 시즌 원거리 딜러로 웨이보를 나온 '후안펑'을 영입하며 지난 시즌 팀의 가장 큰 약점이었던 원딜 포지션을 훨씬 좋은 선수로 보강했다.

시즌 초반에는 서포터 '신류'와의 호흡이 맞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두 선수의 호흡이 나날이 좋아지며 9승 7패의 꽤 괜찮은 성적으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모두가 패배할 거라 예상했던 IG 전에서 바텀 라인은 이전보다 훨씬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세트스코어 2:1의 깜짝 승리를 챙기는 데 일조했다.

로열 네버 기브업(이하 RNG)는 8승 8패를 기록하며 리그 9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시즌 초에는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지난 FPX전 세트스코어 2:0의 승리에 이어 울트라 프라임까지 잡아내며 전체적인 폼을 많이 끌어올린 모습이다.

하지만 마지막 주 경기에서 LPL 최강팀인 탑 e스포츠를 상대로 패배하며 대권에 오르기에는 아직 부족하단 것을 보여줬다. 특히 미드 '엔젤' 선수가 경기 초반 라인전 단계에서 지속해서 실수를 범하며 패배의 원인이 됐다.

그래도 바텀 포지션에서는 '밍'이 떠난 영입한 신인 서포터 '웨이' 와 LPL 최고의 원딜인 '갈라'와의 호흡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것도 RNG 입장에선 긍정적인 요소다.

경기의 관건은 RNG의 에이스 '갈라'가 어느 정도의 수준을 보여주느냐에 달려있다. 현재 메타에선 바텀 라인전이 중요한데 '갈라'가 예전의 폼을 보여준다면 RNG 입장에선 경기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갈라'는 지금까지 중요한 경기에서 항상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왔으며 이번 경기에서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결국 RNG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리그 오브 레전드 선수들이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리그 오브 레전드 선수들이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Riot Games

탑 e스포츠 vs 팀 WE (3/30 19:00)

탑 e스포츠는 시즌 내내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현재 9승 7패를 기록하며 리그 7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시즌 초반에는 우승 타이틀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이라 평가받을 만큼 강력함을 선보였지만 후반기들어서 아쉬운 모습을 계속 보여줬다.

그래도 특히 베테랑 미드라이너 '루키'와 원딜 '재키러브'가 건재하단 것이 탑 e스포츠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두 선수는  쾌조의 컨디션을 뽐내며 이른 시간 미드, 봇 포지션에서 우위를 이끌고 있다.

팀 WE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시즌 초반 리그 테이블 상위권에 오를 정도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으나 2월에 4연패를 기록하며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래도 시즌 말 인빅터스 게이밍과 울트라 프라임 모두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하며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것이 팀 WE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탑 솔러 '호프' 선수의 교전 능력은 돋보였다.

탑에서는 팀 WE가, 나머지 미드와 바텀 라인에서는 탑 e스포츠가 우위에 있어 전체적으로 비슷한 전력을 보유한 팀들의 맞대결이다. 하지만 베테랑 선수들의 노련한 운영을 보여줄 수 있는 탑 e스포츠가 조금 더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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