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프리뷰] RNG vs WE / LGD vs BLG - 2024년 6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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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min Cho

최종수정 2024.06.26.13:02기사입력 2024.06.26.13:02

한국 시각 6월 27일 오후 6시, 중국 시안에 위치한 시안 취장 이스포츠 센터에서 2024 LPL 써머 스플릿 B조의 로열 네버 기브업(RNG)과 팀 더블유이(WE)의 경기와 엘지디 게이밍(LGD)과 빌리빌리 게이밍(BLG)의 경기가 펼쳐진다.

1. 승리가 절실한 두 팀의 맞대결

RNG는 이번 스플릿 첫 다섯 경기를 치른 가운데 아직 승리가 없는 상태다. 5패로 현재 B조 4위에 자리하고 있다. 6월 22일 BLG와 펼친 5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세트 스코어 2-0으로 일방적인 패배를 기록했다. 사실 두 세트 연속 킬 스코어는 BLG에 잘 따라붙었지만, 오브젝티브 싸움에서 크게 밀렸다. 이날 트리스타나와 코르키를 고른 미드라이너 탕유안이 매치업 상대인 나이트를 상당히 잘 제어했지만, 원딜 싸움에서 처참히 패한 것이 결국 2세트 연속 패배로 이어졌다. 이번 패배로 RNG는 올 시즌 총 11번의 세트에서 단 1승만을 손에 넣었다.

WE는 이번 스플릿 2승 3패로 현재 B조 3위를 달리고 있다. 상위 브래킷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번 경기 승리가 필요하다. 6월 22일 LGD와 만난 최근 경기에서는 세트 스코어 2-0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WE는 경기 내용상으로 거의 모든 부분에서 상대에게 밀렸다. 오브젝티브와 교전에서 상대보다 결단력있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뒤처졌다. 가장 큰 격차가 난 지점은 정글이었다. 특히, 행이 니달리를 들었던 1세트에서는 매치업 상대인 미티어의 킨드레드에게 동선을 잡히며 전혀 준비한 전략을 펼치지 못했다.

승리가 꼭 필요한 두 팀 간의 대결이다. 결국, 미드와 원딜 싸움에서 승패가 갈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데미지 버스트와 화력 싸움에서 WE의 미드라이너 포포가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2. 6연승에 도전하는 BLG

LGD는 이번 스플릿 첫 다섯 경기에서 3승 2패를 거두며 현재 B조 2위에 올라 있다. 6월 22일 WE와 펼친 최근 경기에서는 세트 스코어 2-0으로 편안하게 승리했다. 미티어가 주도한 정글 싸움에서 큰 우위를 가져가며 두 세트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미티어는 이날 1세트 킨드레드, 2세트 브랜드를 들고 무려 8/1/19의 KDA를 찍으며 모든 라인에서의 주도권 싸움을 유리하게 이끌었다. 원거리 딜러인 샤오예는 2세트 바루스를 들고 6/2/4를 기록하며 훌륭한 킬 캐치 능력을 보여줬다.

BLG는 이번 스플릿 5승 무패를 기록하며 현재 B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스플릿 총 11세트를 치르면서 무려 10승을 거뒀다. 6월 22일 RNG와 만난 최근 경기에서는 세트 스코어 2-0으로 손쉽게 승리했다. 미드라이너인 나이트가 상당히 고전한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라인에서 전부 주도권을 챙겼다. 특히, 바텀 라인전에서 엘크의 활약이 크게 빛났으며, 카이사를 잡은 2세트에서는 13/3/3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번 경기의 승자는 BLG가 될 것이 유력하다. 최근 미드라이너인 나이트가 기복을 보이고는 있지만 가장 중요한 바텀 듀오가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다. 특히, BLG의 원거리 딜러인 엘크는 올 시즌 여덟 개의 챔피언을 사용하면서 칼리스타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일곱 명의 챔피언으로 승률 100%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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