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프리뷰] RNG v OMG / WE v IG / JDG v EDG - 2023년 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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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sik Cho

최종수정 2023.06.09.22:06기사입력 2023.06.10.00:19

2023 중국 LPL 리그 서머 정규 시즌 2주 차 다섯 번째 경기가 6월 10일 토요일(한국 시각) 오후 4시. 6시, 8시에 펼쳐질 예정이다.

1. RNG(로얄 네버 기브업) vs OMG(오 마이 갓) (2023.06.10 16:00)

로얄 네버 기버업은 '갈라'를 중심으로 강력한 바텀 라인을 자랑한다. 현재 메타에선 바텀 라인전이 중요한데 로얄 네버 기브업 입장에서는 경기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오 마이 갓(이하 OMG)은 스프링 시즌 로스터가 많이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스프링 시즌 동안 강팀들을 상대로 예상외의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시즌 초반에는 초중반 교전 상황이나 오브젝트 한타시 약간의 실수를 반복해서 노출하고 있어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시즌이 지나면서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지만 '크림'이 있는 미드 라인의 안정성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두 팀 모두 바텀 라인에서 강점이 있다. 하지만 RNG의 '갈라'는 지금까지 중요한 경기에서 항상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미드라인에서도 우위에 있기에 결국 RNG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2. WE(팀 WE) vs IG(인빅터스 게이밍) (2023.06.10 18:00)

팀 WE는 스프링 시즌 초반 리그 테이블 상위권에 오를 정도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으나 이후 계속된 연패로 인해 10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지난 시즌 후반의 부진이 이번 시즌까지는 이어지지 않는 모습이다. 이번 서머 시즌 현재까지 두 경기 모두 승리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주는 중이다.

인빅터스 게이밍은 원딜 '안'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바텀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라인전 단계까지는 괜찮지만, 경기 중후반 오브젝트 한타 시에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자주 노출되곤 한다. 

팀 WE는 지난 시즌 후반기와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라인전 단계에서도 안정적이며 특히 한타에서 강력함을 보여주는 팀 WE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징동 게이밍 서포터 '미싱' 러우윈펑과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징동 게이밍 서포터 '미싱' 러우윈펑과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Gary Handley

3. JDG(징동 게이밍) v EDG(에드워드 게이밍) (2023.06.10 20:00)

징동 게이밍(이하 JDG)은 MSI를 우승하며 현재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팀이며, 리그에서 주요 우승 후보이다. 특히 MSI에서 정말 강력한 폼을 보여준 원딜 '룰러'가 이번 경기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본다.

물론 JDG는 1주 차에서 웨이보 게이밍에 충격 패배를 당하긴 했지만, 그 강력함은 여전하다.

에드워드 게이밍은 지난 스프링 시즌 JDG에 세트 스코어가 밀려 아쉽게 정규 시즌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래도 매 경기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자신들이 왜 LPL 최강인지 증명해 왔다.

또한 기존 LPL의 특성인 적극적인 교전보다는 운영 위주의 경기 진행을 통해 상대 팀들을 괴롭히고 있으며, 이는 스프링 시즌 분당 CS 리그 1위, 최소 데스 수 리그 2위라는 기록에서 잘 드러난다.

지난 시즌 1위, 2위의 맞대결인 만큼 경기는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하지만 최근까지 MSI 진출로 많은 데이터와 경험을 쌓은 징동 게이밍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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