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리뷰] D조 1위로 8강 진출한 젠지… ‘LCK 전원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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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eph Yoo

최종수정 2022.10.17.18:55기사입력 2022.10.17.18:55

17일 오전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가든 훌루 씨어터에서 ‘2022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8일 차 경기가 진행됐다. 

1. ‘돌아온 LCK 1시드’ 젠지, 압도적 경기력으로 2라운드 전승

앞선 조별리그 1라운드에서 2승 1패를 기록하며 3승을 거둔 RNG에 이어 D조 2위를 차지한 젠지 e스포츠는 2라운드서 4전 전승을 기록하며 D조 최종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젠지는 이날 중신 플라잉 오이스터(CFO)와 100씨브즈를 차례로 꺾고 4승 1패를 달성, 8강 진출을 확정한 데 이어 RNG와의 마지막 경기에서도 승리를 가져갔다. 이로써 지난 1차전 패배의 복수에 성공한 젠지는 RNG와 최종 순위 결정전에 돌입하게 됐다. 

1위 결정전에서 젠지는 RNG를 상대로 탑 카밀-정글 바이를 꺼내 들며 교전 지향적인 운영을 가져갔다. 카밀과 바이가 교전 때마다 상대 챔피언을 향해 돌진했고, ‘쵸비’ 정지훈의 사일러스와 ‘룰러’ 박재혁의 아펠리오스가 상대를 마무리했다. 

결국 RNG의 넥서스를 다시 한번 파괴하며 최종 1위로 8강 진출에 성공한 젠지는 조별리그 2라운드에서 LCK 1시드다운 압도적인 무력을 선보였다. 1라운드에서 폼이 다소 떨어진 모습으로 우려를 자아냈으나 이를 완벽히 불식시키는 모습이었다. 

경기 후 정글러 ‘피넛’ 한왕호는 ‘2라운드를 준비하는 동안 연습을 열심히 했고, (그 결과) 원래 잘하던 경기력을 되찾은 것 같다’며 반등의 요인을 설명했다.

젠지 e스포츠 정글러 '피넛' 한왕호젠지 e스포츠 정글러 '피넛' 한왕호Colin Young-Wolff

2. ‘젠지 VS 담원’, ‘T1 VS RNG’ 성사된 8강… 오는 21일부터 펼쳐진다

이날 D조 경기가 마무리된 직후 8강 대진 추첨이 진행됐다. 추첨 결과 중국 LPL의 징동 게이밍(JDG)과 유럽 LEC 로그의 대결이 확정 됐으며, LCK의 T1은 RNG와의 MSI 결승전 리매치가 성사됐다. 지난여름 RNG와의 MSI 결승전에서 패배한 기억이 있는 T1은 복수의 기회를 잡게 됐다.

젠지 e스포츠는 담원 기아와 맞붙게 되며 LCK 내전이 성사됐다. 마지막으로 ‘데프트’ 김혁규의 DRX는 그가 과거 몸담았던 중국의 EDG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8강은 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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